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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1번지인 세종로에 광화문광장이 개장된 지 3주일이 지났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조성한 플라워 카펫은 삭막한 도심의 거리를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그 전에는 드넓은 세종로 거리의 주인은 차량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되었다. 서울에서 40년 간 살아온 촌놈인 글쓴이도 이곳을 거닐어 보니 감격이다.   









플라워 카펫은 광화문광장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원에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의 참여와 검토를 거쳐 폭 17.5m, 길이 162m 규모로 디자인되었으며, 우리의 전통 단청문양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문화관광체육부(좌측)
 




 


플라워 카펫에 들어간 꽃의 수량은 13종 224,537본으로 조선의 한영 천도날짜인 1394년 10월 28일부터 광화문광장 개장일인 2009년 8월 1일까지의 기간에 해당하는 일수를 계산해 맞춘 것이라고 한다.




광화문 복원 가림막과  북악산(청와대 뒷산)
 


외국의 경우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그랑 플라스(대광장)에서 실시하는 플라워 카펫이 매우 유명하다. 글쓴이는 이게 상설 전시인줄 알고 유럽여행 중(1992) 찾아갔지만 그냥 평범한 광장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전시는 매 2년마다 실시하며, 꽃잎을 따서 전시하기 때문에 며칠 후 꽃이 시들 경우 치워버린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광화문 광장의 플라워 카펫은 생화를 심었으므로 아마도 겨울을 제외하고는 상시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정부중앙청사 

벨기에 그랑 플라스 사진(자료/인터넷검색으로 찾았지만 정확한 출처를 몰라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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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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