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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은 인천광역시 중구 선린동과 북성동 일대에 있는 중국인 지역이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이듬해 청나라 조계지가 설치되면서
중국인들이 현 선린동 일대에 이민, 정착하여 그들만의 생활문화를 형성한 곳이다.
화교들은 소매잡화 점포와 주택을 짓고 본격적으로 상권을 넓혀
중국 산둥성 지역에서 소금과 곡물을 수입, 193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1920년대부터 6·25전쟁 전까지는 청요리로 명성을 얻었는데
공화춘, 중화루, 동흥루 등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였다.
한국 정부 수립 이후에는 외환 거래규제, 무역 규제, 거주자격 심사 강화 등
각종 제도적 제한으로 화교들이 떠나는 등 차이나타운의 화교사회가 위축되었으나
한중수교의 영향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오늘날에는 역사적 의의가 깊은 관광명소로서 관광쇼핑,
특화점, 예술의 거리 등 권역별로 변화하고 있으며
풍미, 자금성, 태화원, 태창반점, 신승반점 등이 중국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화교 2,3세들로 구성된 약 170가구, 약 5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자료 : 두산백과사전)

 
인천역 맞은 편에는 중화가(中華街)를 알리는 대형 패루가 서 있다.
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패루는 마을 입구나 대로를 가로질러 세운
탑모양의 중국식 전통대문으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건축장식과 문화예술이
하나로 융합된 상장싱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제1패루(중화문)
 

우측에 위치한 복성동 주민센터에는 
용조각을 만들어 사진촬영장소로 제공한다.
막다른 길의 삼거리에는 공화춘 등 중국음식점이 늘어서 있는데
그 외양에서 중국식 냄새가 그대로 풍긴다.






 

꽈배기를 만드는 여인, 3차원으로 제작한 용, 사기로 만든 피리 등
중국풍이 길거리에 즐비하여 구경하느라 발걸음을 옮기기 어렵다.





 

좌측의 삼국지벽화거리가 끝나는 지점에 중국의 공자 동상이 있다.
동상 아래로 내려오면 화교중학교 정문이다.





 

아까 처음 왔던 거리로 나오니 전병을 사려는 사람들이 만든 긴 줄이 보인다.
어린이인형의 머리에는 "손대면 발포"한다는 경고문을 한글로 붙여 놓았는데,
아마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귀엽다고 자꾸만 인형의 머리를 만진 모양이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니 공화춘, 청관, 연경 같은 중국음식점이 있다.
차이나타운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장소를 카메라에 담는다.



 

제3패루로 이어지는 높은 돌계단을 오른다.
계단에도 벽면에도 그림이 있어 지루하지가 않다.
제3패루는 선린문(善隣門)이라고 적혀 있다.







제3패루 선린문

 
 

인근 가게에 전시되어 있는 악서사리와 모자,
핸드백 등의 디자인이 매우 이채롭다.



차이나타운은 비록 우리나라에 있지만 중국풍 그대로다.
외국에 있는 코리아타운도 한국적인 멋과 전통을 표현하는
한옥으로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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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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