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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댐 상류

 평화의 댐 하류



강원도 화천군 화전읍 소재 평화의 댐은 북한의 임남댐(금강산댐)의 수공(水攻) 위협에 대비해 1980년대 중반 국민성금과 정부예산으로 화천댐의 북한강 상류(구만리)에 건설한 댐(1차 건설 : 댐 높이 88m)이다.

평화의 댐은 북한강에 위치한 임남댐으로부터 물길 따라 하류 36km 지점, 화천댐으로부터 물길 따라 상류 24km에 위치하고 있다.

 평화의 댐

 


1993년 문민정부가 들어선 후 감사원 감사결과 북한의 수공위협은 과장된 것으로 드러나 정권안보 차원에서 급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2년 5월 국민의 정부(김대중) 말기 건설 중인 임남댐의 이상으로 붕괴되어 약 12억 ㎥의 물이 일시에 평화의 댐으로 유입될 경우에 대비하여 댐 높이를 125m까지 증축하고 상류지역에 홍수 예·경보설비를 설치하였다. 그러고 보면 감사원의 감사도 부적절했던 것으로 보인다.  

 댐 하류 쪽

댐 꼭대기 도로 



글쓴이는 안내산악회를 따라 화천군 동북방에 위치한 해산(일산, 1,100m) 등산을 마치고 귀로에 평화의 댐을 방문하였다.(2009. 10. 2). 20분간의 짧은 시간이 주어져 차근차근 둘러보지도 못한 채 급하게 사진만 찍었다.

표고 125m의 댐은 거대한 산 같았으며, 댐 꼭대기 좌우로 북한강 상류와 하류에는 댐의 물이 거의 없어 황량하기까지 하였다.

 댐의 수문이 있는 곳(좌측)



"평화의 종"은 화천군이 평화의 댐 일대를 평화의 상징지로 알리기 위해 세계 분쟁지역에서 모은 탄피를 녹여 만든 30t규모의 종으로, 지난 5월 러시아의 고르바초프를 비롯 세계 평화 노벨수상자를 초청해 준공식을 가졌다고 한다.

 평화의 종


 

 
  
보도에 의하면 지난 9월 북한의 느닷없는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유역에서 6명이 사망하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자 북한 임남댐(금강산댐)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평화의 댐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한다.

화천군은 임진강 피해 발생 후 평화의 댐을 찾는 주말 휴일 방문객이 평소보다 200명이 많은 5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평일 관광객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188 댐 중앙 전망대

 댐 조감도



 

화천군관계자는“평화의 댐은 임남댐(금강산댐) 붕괴 우려에 대비해 지난 2005년 임남댐(105m·저수량 26억 2000만t) 보다 높은 125m, 저수량 26억 3000만t 규모로 증축한 뒤 바닥을 비워놓고 있다”며 “북한 임남댐이 붕괴되더라도 북한강 수계에는 피해가 없다”고 댐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자료/강원도민일보 2009. 9. 18)

 동물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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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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