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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꽃이 있지만
꽃무릇처럼 특이한 꽃도 없을 것이다.
이름도 하필이면 <꽃무릇>이다.

잎이 모두 떨어진 9월,
길고 가늘며 여린 초록의 긴 줄기 끝에
침과 같은 수술이 길게 나온다.
핏빛처럼 강렬한 꽃을 피운다.








꽃무릇의 주산지는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이 이름나지만 다른 지방에서도 관상용으로 기른다.

위 사진은 지난 9월 하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제방도로변에서 찍은 것이다.

비록 개체 수는 많지 않지만
꽃무릇의 빼어난 자태를 감상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겨울에 가을꽃을 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이다.    




[꽃무릇 개요]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를 지어 자란다.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30∼50 센티미터이다. 잎은 길이 30∼40 센티미터, 너비 1.5 센티미터 정도로 길쭉하며 10월에 나왔다가 다음해 5월에 사라진다.

잎이 떨어진 9월에 산형꽃차례에 붉은 꽃이 피는데, 꽃덮이(화피)는 여섯 조각으로 거꾸로 된, 얇은 바소꼴이고 뒤로 말린다. 수술은 6개이고 길이 7∼8 센티미터로 꽃 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한 개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은 쓰러지며 그 뒤에 잎이 나온다. 비늘줄기(인경)로 번식한다. 비늘줄기의 한약명은 석산(石蒜)이라고 하며, 해독 작용이 있다고 한다.(자료 : 다음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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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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