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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 방영된 MBC 스페셜 <북극의 눈물>편을 시청했습니다. 북극은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고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곳(백야)으로, 수 억 년 동안 눈과 얼음이 바다를 지배해온 이곳에 생물은 독특한 방법으로 생존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곳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사향소



▲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북극곰

얼음왕국의 제왕인 북극곰은 얼음을 뚫기 위해 입은 길어졌고,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귀는 작아졌습니다. 북극곰은 두 살 때 어미 곁은 떠나 평생을 홀로 살아가며 가족을 이루는 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먹이가 부족하여 새끼는 겨우 한 마리를 낳아 기릅니다.






북극곰은 냄새로 먹이를 찾으며, 바다표범을 사냥하여 먹지만 오늘날 얼음이 녹아 바다표범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냥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북극곰은 먹이가 없으면 힘을 비축하기 위해 구덩이를 파고 잠을 자는데, 이런 이유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1천km를 이동하는 순록

순록은 사슴과의 일종입니다. 가을에 북극을 떠나 3개월 간 무려 1천km를 이동해 겨울이 되어야 남쪽서식지에 도착합니다.





툰드라는 이끼류와 작은 풀들의 대지를 말하는데, 이런 황량한 곳에 사람이 살게 된 것은 오래 전 순록의 이동통로를 따라 몽고족의 일부가 북극으로 이주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북극평원의 일부지역이 물에 잠기는 현상이 발생하는 데, 이는 지표 밑의 얼음이 녹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물이 모두 빠져나가면 대지는 황량한 사막으로 변하므로 순록이 사라질 것입니다.




▲ 북극의 사냥꾼들

그린란드 북단의 고래잡이 사냥꾼들은 개 썰매를 타고 북극으로 이동합니다. 지난 몇 년간 얼음이 녹는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어 얼음에 균열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기온이 점점 따뜻해지기 때문에 10∼15년 전부터 사냥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개썰매

                                        얼음의 균열



머리에 가늘고 긴 뿔을 가진 "일각 뿔고래"의 뿔은 이빨이 이발이 변형된 것으로 수컷에게만 있습니다. 잡은 고래의 가죽은 즉석에서 잘라먹습니다. 가죽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채소를 잘 먹지 못하는 사냥꾼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뿔고래의 무게는 보통 1통에서 1.5통에 이릅니다.   


                                         일각 뿔고개




일각 뿔고래 다음으로 큰 해양동물로는 "바다코끼리"가 있습니다. 바다코끼리는 총으로 사냥을 하는데 한번에 명중시키면 물에 가라앉으므로 서서히 죽여야 합니다. 총을 맞은 코끼리가 숨을 쉬기 위해 다시 물위로 떠오를 때 줄에 매단 창을 던져 잡습니다. 바다코끼리의 무게는 소 두 마리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잡은 고기는 얼음판에서 해체하여 동료들 간에 나누어 가집니다.


                                                 바다코끼리


순록사냥꾼들은 이동중인 "순록"을 찾아 수컷만 사냥하되 암컷은 새끼를 임신했을 지도 몰라 죽이지 않습니다. 잡은 순록은 가죽을 벗겨 별도로 관리하고 여자들이 고기를 잘라 삶습니다. 가을철 순록은 여름철 이끼류를 먹은 후이므로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마을주민이 전체 가 모여 고기를 나누어 먹습니다.





▲ 북극의 눈물과 위기

기후온난화 현상으로 빙벽이 무너져 내리고 빙하 내부의 해빙이 가속화되어 현재 그린란드 빙하의 20%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학자들은 오는 2040년 여름이면 북극해에서 얼음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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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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