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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족두리봉의 위용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족두리봉(370m)은 북한산 비봉능선의 서쪽 끝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데, 멀리서보면 마치 족두리를 쓴 모습으로 보여 흔히들 족두리봉으로 부릅니다. 그러나 족두리봉은 쳐다보는 방향에 따라서 수리봉, 시루봉, 독바위 등으로 각기 다르게 불리는데, 족두리봉을 오르는 출발점인 6호선 독바위역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 것입니다. 족두리봉은 높이 100여m, 폭 200m 정도 되는 화강암으로 된 암장으로서 바위를 타는 사람들의 훈련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족두리봉은 독바위역에서 쉬엄쉬엄 올라도 약 40분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무엇보다도 서울 서부지역의 조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동편을 바라보면 향로봉, 비봉, 의상봉 능선과 보현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족두리봉 이정표

 향로봉, 비봉 그리고 보현봉


 

남쪽으로는 안산과 인왕산(338m) 그리고 북악산(343m) 뒤로 남산까지 보이며, 서쪽으로는 은평구와 인천의 계양산까지 전망됩니다. 북쪽으로는 은평 뉴타운과 그 뒤의 풍경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북악산과 인왕산 뒤로 보이는 남산


 줌으로 당겨 본 남산


 은평구 뒤로 보이는 서쪽 조망


 줌으로 당겨 본 계양산


 은평 뉴타운(우측)


 엄동설한의 비둘기


 족두리봉의 기암


  

족두리봉 암장의 모습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이를 우회하여 향로봉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뒤돌아보면 됩니다. 향로봉에서 상명대로 이어지는 탕춘대 능선에서도 족두리봉의 위용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2011. 1. 15)
족두리봉


 탕춘대 능선에서 본 족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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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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