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꽃전시장의 앙증맞은 인형

일산 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한국고양꽃전시회(2008. 4. 24∼5. 8)를 방문하면 여러 가지 황홀한 꽃에 취하겠지만 재미있는 볼거리를 찾는 것도 전시회를 즐기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실내전시장을 둘러보면 여러 가지 화려한 꽃들 사이로 앙증맞게 만든 인형을 볼 수 있습니다. 크기가 매우 작아 얼른 눈에 잘 뜨이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꼭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습니다. 두 개를 한 쌍으로 제작하여 만든 것이 매우 예쁩니다. 토피어리로 만든 강아지 한쌍도 보입니다.

진열된 매장 중에는 예술적으로 만든 화분도 있습니다. 도예가가 만든 작품이라서 그런지 아름다운 꽃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실외전시장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실내전시장 정문 앞에는 여러 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가의 모습을 꽃으로 재현한 작품도 선보입니다. 첼로인지 비올라인지 잘 모르겠지만 큰 악기를 들고 서서 연주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전시회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방문했겠지요. 앞으로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경우 이런 포인트를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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