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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벚꽃이 가장 유명한 곳은
봄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윤중제입니다.
그렇지만 벚꽃 절정기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꽃구경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사람구경을 하는 게
나을 정도로 인산인해입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호젓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특이한 벚꽃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국립현충원(구 동작동 국립묘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수양벚꽃을 볼 수 있는데요.
수양벚꽃은 수양버들(또는 능수버들)처럼
나뭇가지가 밑으로 쳐진 벚꽃나무를 말합니다.
줄기에 비해 나뭇가지의 생장이 매우 빨라서
아래로 늘어진다고 하네요.
일반벚꽃에 비해 색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며칠 전에 방문했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2011. 4. 19)
☞ 가는 길 : 서울 지하철 4호선 및 9호선
동작역 8번 출구로 나오면 국립현충원 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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