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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입니다. 기억나는 축제만 해도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4.29∼5.15), 용인봄꽃축제(5.4∼5.8), 경기국제항공전(5.5∼5.10), 연등회연등축제(5.6∼5.8), 하이서울 페스티벌(5.5∼5.10) 등입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서울광장, 청계천광장, 광화문광장 그리고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

 서울광장의 잔디

하이서울 축제의 공식적인 개막식이 열리는 토요일 오후 서울광장을 찾았습니다. 주변의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데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여성들이 광장중앙에 나타나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시 대학생홍보대사라고 합니다.

 서울시 대학생 홍보대사

 

이웃한 세계풍물전에서는 각 국의 전통적인 토산품과 기념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습니다. 무교동 길에서는 주한 세계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 있네요. 그 뒤로는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줄지어 있습니다.

 세계풍물전 부스

 이란 부스

 어린이 그림 전시회

 세계 음식전



청계광장에서도 월드비젼 "사랑의 동전밭"으로 동전기부 캠페인을 하는 가운데, 이웃무대에서는 한창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계천으로 내려가니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이 설치되어 있는데,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면 멋질 것 같습니다.

 사랑의 동전밭

 무대공연

 미니 분수대

 연등

 청계천 꽃마차



가장 쇼킹한 조형물은 남자의 나신입니다. 남성의 심벌을 과대하게 표현한 이 조형물은 중국작가의 작품인데, 동서문화의 가치관의 충돌을 적나라하게 반영했다는 해설이 붙어 있습니다. 이를 보는 사람들의 표정도 각양각색입니다. 어린이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여성은 부끄러운 수치심으로, 남성들은 부러운 눈으로 이색 조형물을 감상하는 듯 합니다.

 

 


조금 더 걷다가 다시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옵니다. 왜냐하면 16시부터 거리행진이 있기 때문입니다. 행진은 광화문에서 시작된다기에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서울신문 앞으로 가니 고궁의 수문장 요원들이 지나갑니다. 그 뒤에 인도로 오던 행진행렬이 방금 차단된 도로로 내려섭니다. 미8군 군악대를 선두로 이날 저녁 공연에 참가할 각 국의 팀들이 행진을 합니다. 이들은 군악대의 힘찬 연주에 따라 보무도 당당히 길을 걸으며 서울광장으로 진입합니다.

 

 고궁의 수문장 요원

미8군 군악대


 

17시부터 하이서울 페스티벌 공식적인 개막식행사입니다. 하이 서울축제는 이미 어린이날에 시작되었지만 이틀 후 개막식을 하는군요. 청바지차림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원고 없이 즉석 개막축사, 주한 페루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오 시장이 어린이미술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한 후, 서울시홍보대사인 유지태, 크리스티나(미수다 출연 외국여성) 등과 함께 바람개비 돌리기 버튼을 누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귀여운 어린이 관중

 수상자들과의 기념촬영 


이어서 17:30분부터 외국참가 팀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첫 번 째 나온 팀이 무려 30분 정도 공연을 하는 바람에 다소 지루한 느낌이었습니다. 대만에서 참가한 기예단의 실력을 보고싶었지만 연등회 연등행렬을 보기 위해 종각으로 이동합니다.(2011. 5. 7)

 


 

☞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5월10일까지 계속됩니다. 행사기간 중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느데요.
    아쉽게도 오늘과 내일은 비가 내린다고 하여 야외행사는 차질이 예상되는군요. 일정과 프로그램은
    하이서울 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http://www.hiseoulfest.org/)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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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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