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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선당(義善堂)은 의를 지키고
착하게 사는 교훈을 주는 장소입니다.

인천개항 후 중국 산동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이 땅에 건너온 중국인들은
이국 땅에서 잘 적응하면서 살아가기 위한
화교들의 교육과 친목도모를 위한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1893년경 설립된 의선당은
우리나라의 해방과 더불어 점점 쇠퇴해지다가
1970년대 화교사회의 위축으로 거의 폐쇄되었습니다.
 단지 80년대에는 무당과 팔괘장 전수도장으로
 겨우 명맥을 어어 갔습니다.

200년대 이르러 화교들의 모금과 중국정부의 지원으로
 2006년 대대적인 수리를 거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정청에는 관음상을 중심으로 흙으로 만든 5개의 상이 모셔져 있는데,
섬세한 솜씨로 만든 토상(土像)은
청나라 말기양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자료 : 현지안내문)

도로에서 얼핏보면 <의선당 관광기념품점>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어 통상적인 가게로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상점 좌측을 바라보면 좁은 문 위에
 <의선당>이라는 별도의 현판이 걸러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마당에 7층 석탑이 놓여져 있고,
우측의 건물에는 5개의 현판과 토상이 보입니다.
중국의 사찰 또는 사당과 흡사합니다.

 

 

 

 

 

 

 

 


 

중국 차이나타운에서 의선당은 잘 알려진 명소는 아니지만
<인천개항장 근대건축물 탐방지도>에도 나오는 곳이므로
시간이 나면 찾아보기 바랍니다.

위치는 제1패루에서 제3패루로 가는 길의 중간지점인
인천차이나타운 기념사진 촬영장소의 맞은편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2011. 7. 6)

 인천차이나타운 기념사진 촬영장소

 

[의선당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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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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