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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지난 10월 중순
기온이 급강하하는 바람에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극심한 가을가뭄으로 인해 나뭇잎이
화사한 단풍으로 물들기 전에 이미 말라버려
금년 단풍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그리 아름답지 못합니다.

그런데 호남의 단풍명산인 내장산의 경우
특히 단풍터널일원에는 지금 단풍황홀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이로군요.
내장산이 호남 또는 전국제일의 단풍명산이라는 이름은
그냥 전해진 것이 아닌 것입니다.   

내장산은 서래봉으로부터 장군봉까지 8개의 봉이 있지만
서래봉을 제외하고는 산세도 밋밋한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내장사와 단풍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내장산의 깊은 가을과 화려한 단풍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2주차장에서 내장사 일주문까지의 단풍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이 구간에 이른바 단풍터널이 있지만
전 구간이 단풍으로 도배되어 이를 굳이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

짙은 구름 사이로 간간이 태양이 보여서
환상적인 단풍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는 게 못내 아쉽군요.  
(201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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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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