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규모라는 롯데몰 김포공항점 답사

 

 

요즈음 유통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형업체의 대결이 불꽃을 튀기고 있는 양상입니다. 롯데그룹이 신세계 철시가 선점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지역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을 12월 2일 개점한데 이어 1주일 후인 12월 9일에는 국내최대규모라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오픈 했습니다. 이 롯데몰은 쇼핑몰, 백화점, 마트, 시네마, 그리고 호텔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복합쇼핑문화공간입니다.

야외에는 썬큰광장, 하늘정원, 레이크 플라자, 전통정원, 스카이 브릿지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 역 지하통로에서 바로 롯데몰로 연계가 되는군요. 먼저 야외를 보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롯데몰의 중심건물인 원통형의 건축물 앞에는 볼(ball)을 가지고 크리스마스트리 형상으로 만든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앞에는 경비행기 1대를 경품으로 내걸고는 고객을 유혹합니다. 당첨된 자가 경비행기를 원치 않을 경우 1억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준다고 합니다. 이거 당첨되면 아내에게 명품제품을 실컷 선물하고 싶군요.

 

 

 

 

이웃한 정원은 아직도 조성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리고 을씨년스런 겨울이라 새로 심은 잔디가 제대로 살아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공원의 레이아웃과 놓인 의자에도 신경을 쓴 듯 합니다. 내년 봄 꽃피는 계절이 다가오면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도 각광을 받을 듯 하군요. 

 

 

 휴게실 지붕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외관상으로 보이는 건물과는 달리 지하로 내려서면 그 규모가 너무나도 커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른바 지하세계를 건설한 모습이로군요. 쇼핑몰의 중심회랑에는 여러 조형물이 반기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테디베어 포토존도 있습니다. 또 우주왕복선 등의 모형을 전시한 우주체험존도 만들어 두었군요. 불을 밝힌 두 마리의 순록도 인기입니다.   

 

 

 

 

 

 

 

 

명품관에는 싸만타 타바사라는 일본제품이 입주해 있더군요. 이 제품은 핸드백에 큰 곰돌이캐릭터를 부착해 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근무자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20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했을 경우 경품 또는 1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는데, 자동지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물론 직원 한 사람이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약 2시간을 소일하다가 왔습니다. 매장이 넓고 교통이 편리하여 아마도 서울 강서 및 양천지구와 김포지역의 고객들이 많이 이용할 듯 합니다. 주변지역의 소매점을 비롯한 전통상권은 불가피하게 타격을 받을 듯 해요. (2011. 12. 12)  

자동사은품 교환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