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입 속에서 놀아요! 서울공룡그랜드 쇼!

서울노원구청은 청사 개청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6일부터 <서울공룡그랜드 쇼>를 시작하여 쥐라기공원으로 변모하였다. 

노원구 청사

청사 현관

                     안내 포스터
 

공룡(dinosaur)이라는 이름은 1841년 영국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Richard Owen)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으며, 그리스어로 "무서운"이란 뜻의 "deinos"와 "도마뱀"이라는 뜻의 "sauros"의 합성어이다.

청사입구에는 3m 규모의 "규화목"을 설치해 두고 있다. 규화목은 나무가 땅에 묻혀 오랜 기간 여러 물질을 흡수해 화석으로 변한 것이다.

청사 1층으로 들어서면 복원된 공룡모형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한 공룡의 알, 머리뼈, 다리뼈, 등뼈 등 진품화석을 전시하고 있으며, 오른쪽 복도에는 세계 각 국에서 발행된 공룡우표 300여 점이 전시중이다.

머리뼈 화석

우표 전시


공룡상영관에는 아이들에게 공룡이 살던 시대를 만나보게 하여 공룡에 대한 지식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나비, 거미, 장수풍뎅이, 매미 등 각종 곤충의 표본과 이들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독나비
 

장수풍뎅이

매 미

거 미


또 공룡을 주제로 공룡화석탁본 뜨기, 공룡골격 맞추기, 공룡 발자국 찍기 등 실제 공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대강당에는 공룡의 모형을 실제로 살아있는 듯이 움직이게 연출하며 다소 음침한 분위기 속에서 공룡의 울음소리와 싸우며 잡아먹는 모습을 재현하여 생생하게 공룡을 체험토록 하고 있다.

또 높이 22미터의 마메치사우르스 공룡을 복원하여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복원해 두고 있다.

 

2층 테라스에는 공룡의 머리를 모형으로 제작하여 어린이들이 입 속으로 들어가 기념사진을 찍거나 놀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이채로웠다. 마침 YTN 카메라맨이 이들의 노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

지자체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런 행사를 개최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앞으로 하계방학을 맞이할 경우 산 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많은 어린이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공룡의 특징(자료 : 노원구청 홍보물)

1) 공룡은 중생대에 살았던 동물이다.
공룡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등장하여 백악기까지 중생대 1억 8천만년동안 살았으며, 백악기 말에 멸종하였다.

2) 공룡은 파충류의 일종이다.
공룡의 화석이나 알 화석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오늘날의 파충류처럼 피부가 비늘로 덮여 있었으며, 알을 낳았음을 알 수 있다.

3) 공룡은 육상에서만 살았다.
공룡은 육상 파충류의 일종이므로 하늘을 날았던 익룡이나 해양파충류는 공룡이 아니다.

4) 공룡은 이구형(Diapsids)의 두개골을 가지고 있다.
공룡의 두개골을 보면 안구 뒤에 두 쌍의 구멍이 나 있는데 이는 조룡을 공통조상으로 하는 공룡, 익룡, 악어의 공통점이다.

5) 공룡의 다리는 몸 아래로 곧바로 뻗어있다.
악어나 도마뱀은 다리가 옆으로 뻗은 반면, 공룡의 다리는 몸 아래쪽으로 곧바로 뻗어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가 있었다.

◇ 전시회 개요

△ 기 간 : 2008. 6. 16∼8. 31(기간 중 무휴)
△ 시 간 : 09:00∼20:00
△ 장 소 : 노원구청 1∼2층, 로비, 테라스, 대강당
△ 관람료 : 무료 (체험학습장은 별도)
△ 교통안내 : 서울지하철 7호선 노원역 7번 출구(매우 편리)
                         4호선 노원역 2번 출구(다소 불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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