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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장경천년기획드라마 <무신>을 보면 알겠지만
고려는 고종 19년(1232) 몽고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해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겼습니다.

이때 쌓은 강화산성은 토성으로 만들어졌는데
몽고의 요구로 헐렸지만 그 후 강화도의 전략적 중요도가 부각되면서
조선 숙종 때 현재와 같은 규모로 개축된 성입니다.

강화산성의 길이는 7.1km에 이르며, 4대문과 암문 및 수문
그리고 북장대와 남장대가 있는데,
현재의 남장대는 2008년 발굴조사를 거쳐 2010년 복원한 것입니다.


 


 


 




강화터미널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나지막한 산이 보이는데 바로 남산(223m)입니다.

이 남산 꼭대기에는 강화산성의 복원된
남장대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장대(將臺)란 군사를 지휘하는 장수가 올라서서 지휘하도록
성(城)이나 보(堡) 같은 높은 곳에 돌로 쌓은 대를 말합니다.

 남장대


 


 


 


 
이곳에 서면 북쪽으로는 고려궁지가,
서쪽으로는 국화저수지 너머로 진달래명산인 고려산(436m)이,
남서쪽으로는 제2의 진달래 명산인 혈구산(466m)이,
동쪽으로는 김포의 문수산(376m)이 잘 보입니다.
남장대에 오르면 고려인의 기상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2012. 5. 1)

 남산을 오르며 뒤돌아 본 문수산

 국화저수지와 고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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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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