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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 선착장

 

황포돛배에서 본 신륵사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 및 연양동 소재 남한강변의 여주 황포돛배는 조선시대의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재현한 황포돛배 유람선입니다. 이곳 남한강변은 조선시대 4대 나루 중 이포나루와 조포나루 2곳이 있을 정도로 여주는 번화한 도시였습니다. 황포돛배는 서울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수상교통의 중심지인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중인 황포돛배

 

 

 

 

 

여주에는 황포돛배 선착정이 2곳 있는데, 남한강 북단(천송동)의 신륵황포돛배 선착장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황포돛배이며, 남한강 남단(연양동)의 황포돛배 강변유원지 선착장은 여주시에서 운영하는 세종대왕호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2곳의 요금과 코스는 같으나 배의 구조에 따른 장단점이 있으므로 각자의 편의에 따라 선택해 이용하면 됩니다.

황포돛배 강변유원지 매표소(세종대왕호)

 

 

 

 

 

 

우리는 강변유원지 선착장으로 가서 세종대왕호를 이용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남한강변 둔치에 황포돛배 한 척이 전시되어 있군요. 여기서 남한강을 바라보면 우리가 타야할 황포돛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황포돛배를 탑승하려 내려섭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승객이 우리 일행(8명) 뿐이로군요.

황포돛배 매표소

 

세종대왕호 운행코스

 

전시중인 황포돛배

 

 

정박중인 황포돛배

 

강변 둔치의 금계국

 

 

 

 

 

 

 

 

 

 

 

드디어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스피커에서는 중요한 포인트를 지날 때마다 녹음된 설명문이 흘러나오네요. 먼저 우측(동쪽)으로 뱃머리를 돌려 남한강 상류 쪽으로 갑니다. 잠시 후 금당천이 남한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서 뱃머리를 돌려 서쪽으로 갑니다. 이쪽으로 가면서 볼거리는 단연 남한강변의 신륵사입니다. 신륵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로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입니다.

황포돛배가 떠난 후 빈 선착장

 

남한강 남단의 시설물

 

남한강 북단의 시설물

 

신륵사 강월헌(우측 정자)과 보물인 다층전탑(강월헌 좌측)

 

 

 

 

 

사찰은 일반적으로 산중 아니면 내륙 깊은 곳 또는 해안가에 자리를 잡는 것이 원칙이지만 남한강변의 신륵사는 민물가에 있는 매우 드문 절입니다. 강변에 보이는 정자는 강월헌으로 2010년 KBS 2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추노”에서 이경식 좌의정(김응수 분)이 추노꾼 이대길(장혁 분)을 불러 도망간 노예를 잡으라고 다그치던 장면을 찍은 바로 그 정자입니다.

신륵사 강월헌

 

 

 

 

 

신륵사를 뒤로하면 이번에는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바로 지난 5월 초 개통된 남한강 출렁다리입니다. 여주시 천송동 남한강 북단의 신륵사 관광지와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남단의 금은모래 유원지를 잇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5월 1일 개통, 무료입장)는 길이가 515m(폭 2.5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보도전용 현수교입니다.

남한강 출렁다리

 

 

 

 

 

다리의 길이를 515m로 한 것은 세종의 도시인 여주를 표현하기 위해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기준으로 교량을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주탑의 높이는 48m로 성인 1,200명이 동시에 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현수교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시·도비 예산 총 332억원이 투입된 사업입니다. 황포돛배를 타고 출렁다리 아래를 통과하면서 바라본 다리의 모습은 초여름의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절경입니다.

출렁다리 북단의 모습

 

출렁다리 남단의 모습

 

 

뒤돌아본 북단의 모습

 

북단의 모습

 

출렁다리 전체의 모습

 

 

 

 

 

황포돛배는 여주대교 직전 좌측의 영월루가 있는 곳에서 선수(船首)를 돌려 선착장으로 되돌아갑니다. 운행시간은 약 30분이로군요. 이곳 신륵사가 있는 남한강변은 경치가 수려해 여강(驪江)이라 불릴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데 여기에 출렁다리가 화룡점정(畵龍點睛)의 마침표를 찍은 모습입니다. 출렁다리 개통이후 이를 찾은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하더군요. 이 출렁다리는 여주시가 최근 발행한 “여주여행” 책자의 메인을 장식할 정도로 여주여행의 핫 플레이스(hot place)가 되었습니다.

영월루가 있는 언덕

 

여주대교 남단

 

여주대교 북단

 

여주대교

 

 

 

 

 

 

하선하는 모습

 

 

 

다만 황포돛배를 운항하면서 2개의 돛을 올렸더라면 좀 더 운치가 있었을 텐데 돛을 접은 채로 운항을 한 게 옥의 티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출렁다리를 직접 걸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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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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