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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일반적으로 변소라고도 부릅니다.
뒷간이라고도 하지요.
사찰에서 화장실을 해우소(解憂所)라고
부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 문학관(전남 벌교소재) 옆의
화장실은 "버리고 기쁨을 얻는 곳"이란
다분히 시적(詩的)인 이름을 붙인 곳도 있습니다.




또 어떤 식당에서는 화투의 11월을 나타나는
오동광(똥광)을 입구에 부착해 둔 곳도 보았습니다.




최근 새만금 방조제로 인해

섬에서 육지로 변한 신시도를 다녀왔습니다.
월영봉과 대각산을 답사하고
점심식사를 위해 <산아래회식당>을 찾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을 갔는데 입구에
남녀 화장실 구분표기가 매우 특이했습니다.
남자는 <싸도되 男(남)>, 여자는 <싸도되 女(여)>로 표기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표현이 다소 천박하기는 하지만
볼일을 보는 일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아 웃음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이런 곳에서는 마음대로 싸도 될 듯 합니다. 하하하! 

식당입구에는 남근석을 불알모양의 좌대 위에 올려놓았더군요.
글쓴이는 사진을 찍으며 옆에 말리고 있는 붉은 고추 한 개를
남근석 위에 올렸습니다. 고목나무에 매미가 붙은 격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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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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