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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명품순대로 이름난 곳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충남 천안소재 병천순대이고,
다른 하나는 경기 용인소재 백암순대입니다.
안내산악회를 따라 백암에 위치한 조비산과 구봉산 등산을 마치고
관광버스 기사의 안내로 백암으로 갔습니다.
병천에 가면 순대집이 많이 몰려 있는데 비해
이곳은 식당이 띄엄띄엄 보입니다.
버스 기사가 안내한 곳은 토종순대 전문점 제일식당입니다.
관광버스 기사들은 전국을 다니기 때문에
음식점을 많이 알고 있어 이들이 추천하는
맛집에 가면 실망하지 않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KBS 생방송 무한지대,
MBC 고향은 지금 같은 프로그램에
방영되었다는 사진이 붙어 있군요.
그렇지만 글쓴이의 눈에는 4년 전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남긴 서명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맛있는 김치와 깍두기는 기본인데,
뽀얀 국물에 담겨져 나온 순대국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글쓴이는 원래 순대 종류의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병천순대와 이곳 백암순대는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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