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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외출했던 아내가 매우 기분 좋은 표정으로 귀가하면서
아담한 케이크상자를 내밀었습니다.
뭐냐고 했더니 예비며느리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하더군요.

아내는 아들-여친과 함께 사진스튜디오로 가서
앞으로 결혼식에서 하객들에게 보여줄 사진을 골랐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헤어지려는데
예비 며느리가 케이크를 선물로 주었답니다.

 


 

케이크 위의 포장지 좌측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즈 케익"이라고 씌어져 있고,
우측에는 "어머니, 오늘 추운데 나오셔서 고생 많이 하셨죠? 감사합니다.
치즈케익 드시고 푹 쉬세요! 이쁜 며느리"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내는 예비 며느리가 예의도 바르고 마음씨도 곱다면서
매우 흡족해 했고, 덩달아 글쓴이도 기분이 좋아져
이렇게 블로그에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비 며느리를 자랑해도 팔불출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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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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