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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123호인 창경궁은 조선 9대 성종이 1484년에 세운 궁궐입니다.
조선시대 5대 궁궐 가운데 다른 궁궐은 모두 남쪽을 향하고 있으나
이 궁궐만은 자연지형을 고려한 풍수지리설에 의해 동쪽으로 향해 있습니다.

창경궁은 창건 초기에는 쓰임새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임진왜란 이후 창덕궁이 정궁 역할을 하면서
이궁(離宮)으로 활용빈도가 높아졌습니다.

1909년 일제가 강제로 궁 안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든 다음 일반인들에게 관람시켰으며,
1911년에는 박물관을 짓고 이름을 창경원(昌慶苑)으로
격을 낮춘 비운의 궁궐이기도 합니다.

 

국보 제226호인 명정전은 창경궁의 으뜸 전각입니다.
다른 궁궐의 정전과 마찬가지로 이곳은 임금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의
공식적인 행사를 치렀던 곳입니다.

 명정문에서 바라본 명정전


 

 




1484년(성종 15년) 창건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6년(광해 8년)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러
궁궐의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행각

 명정문

 명정전에서 본 명정문


경복궁의 근정전과 창덕궁의 인정전이 중층(2층) 규모로
거대하게 지어진 데 비해 명정전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습니다.

이는 애당초 창경궁이 정치를 위해 지은 궁궐이 아니라
왕비 등의 생활공간으로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2단으로 쌓은 월대 위에 세워져 있어
정전의 위용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마당은 행각이 둘러싸고 있으며
출입문인 명정문도 보물 제386호인 문화재입니다. 

 명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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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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