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위천 건계정 계곡의 아름다운 풍광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소재 건계정(建溪亭)은
송나라 때 고려로 귀화한 거창장씨(居昌章氏)의 후손들이
그들의 선조 장종행(章宗行)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조선 말기인 1905년 세운 정자입니다.

이 정자는 경관이 수려한 거창 위천(渭川) 유역의
반석 위에 세워져 있는데 건계정이 있는 지역을
건계정 계곡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은 주위의 경치가 좋아
거창읍민들의 휴양처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건계정교 옆에는 충신을 기리는 비석이 있으며
주차장 옆의 산성교를 건너면
기묘한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건계정교

 거창위천

 충신 비각

 

산성교

 산성교와 조형물

이웃한 건계정 약수터에서는 수질검사에 합격한
청정 생명수가 흘러 넘칩니다. 

 건계정 약수터

좌측으로 대형 물레방아를 지나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 길을 따라가면 삼국시대에 쌓은 거열성에 닿습니다.
조금만 더가면 거창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건흥산 정상(572m)입니다. 

 

 

 

 

 거열산성

 건흥산 정상에서 바라본 거창읍내

건계정 계곡은 수량이 풍부한 위천이 흐르고
풍광이 매우 좋아 여름 피서지로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2013.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