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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22대 왕인 정조(1752-1800)는 비운의 왕세자인 장헌세자(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762년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자 횡사한 영조의 맏아들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되어 제왕수업을 받게 됩니다. 제21대 영조가 죽자 1776년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라 세도정치를 지향하던 홍국영 일파를 몰아내고 친정체제를 구축하였으며, 규장각을 설치하여 문물제도를 정비했습니다.

또 장용영을 설치하여 왕권강화에 힘썼을 뿐 아니라 영조의 탕평책을 계승해 파당을 배격하고 혁신청치를 펼치며 선진문화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수원에 화성을 축조하고 행궁을 두었는데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백성들에게 효(孝)를 기본으로 하는 이념을 설파하고 왕권의 강력함을 과시했습니다. 



 

▼ 정조대왕 동상

수원 팔달산 동쪽기슭에는 정조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정조는 화성행궁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동상은 뒤에서 앞으로 걸어나온 듯 돌 조각에 구멍을 뚫어 놓았군요.

뒤쪽의 조형물에는 정조의 일대기가 돌에 새겨져 있지만
이를 읽어보려면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화성 수호신을 모시는 사당 성신사

화성순환도로의 화성열차승강장 인근
(정조대왕 동상 남쪽) 팔달공원에는 성신사가 있습니다.   
성신사(城神祠)는 수원화성을 지켜주는 신을 모신 사당입니다.

정조의 지시에 따라 1796년 완공했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훼손되었다가 수원시의 화성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2009년 복원한 곳입니다.
복원재원은 중소기업은행에서 기탁한 12억 원이라고 합니다.
금융기관에서 참 좋은 일을 하였군요.
(2013. 9. 28)


 


 


 

성신사 사당

사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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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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