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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바위촬영휴게소에서 바라본 울산 바위


울산바위(780m)는 설악산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암봉으로 둘레가 4km가 넘는 거대한 화강암으로 3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상의 전망대까지는 관광객을 위해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걸어 오르는 것이 가능합니다. 
 
울산바위의 이름은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같이 생겼다 하여 "울산"이라는 설,  경남 울산(蔚山)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이라는 설, 그리고 울산(鬱山) 즉 "우는 산"이라는 뜻의 우리말을 한자화한 것이라는 설입니다.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칠 때 산 전체가 뇌성에 울리어 마치 산이 울고 하늘이 으르렁거리는 것 같아 일명 "천후산(天吼山)"이라고까지 한다는 기록이 신흥사지에 실려 있었다고 전합니다.

울산바위에 얽힌 전설을 보면 옛날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전국의 잘 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으로 모이도록 불렀는데, 경상도 울산에 있었던 큰 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다 만들어진 후라서 이 바위는 금강산에 가보지도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그대로 주저앉았다고 합니다.

울산바위에 오르지 않고도 조망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가장 편하게 바라볼 수 잇는 곳은  바로 미시령터널 동쪽의 울산바위촬영휴게소(인제방향)입니다. 휴게소 이름만 들어도 이곳이 울산바위 조망대임을 금새 알 수 있습니다. 이곳 인근의 콘도(대명콘도, 델피노 리조트 등)에서도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시령은 설악산과 금강산을 나누는 고개임



 


 

                                          델피노 리조트에서 본 울산바위(오후 늦은 시각이라 사진이 어두움)

 

설악산 대청봉과 공룡능선에서도 울산바위를 볼 수 있지만 설악산 달마봉 능선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는 그야말로 신비감을 자아냅니다. 이 울산바위는 고성8경 중 제5경입니다. 

                                                                      설악산 대청봉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설악산 달마봉 능선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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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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