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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옥 역의 이미숙

전 국민을 혼돈 속에 몰아 넣은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중단되었던 드라마 방영이 재개되었습니다. <빛나는 로맨스>의 경우 정순옥(이미숙 분)의 꿈뜬 행동에 시청자들은 복장이 터질 지경입니다. 정순옥은 좋아하는 장재익(홍요섭 분)으로부터 현재 장채리(조안 분)는 친딸이 아니며 친딸을 데려간 여자는 허벅지에 붉은 장미꽃 문신이 있는 50대 여자라는 전단지까지 보여주며 이 여자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제작진은 김애숙(이휘향 분)의 허벅지에 있는 장미문신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김애숙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 이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많은 여성이 허벅지를 노출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커트 차림의 김애숙은 정순옥의 집을 방문했는데, 순옥이 애숙에게 빛나 아버지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자 애숙은 "그 남자는 이미 죽었다. 그 남자 버림받고 아이 낳아 힘들었다"고 입씨름을 하다가 화가 난 애숙이 순옥의 집 거실 테이블에 걸터앉고 말았습니다. 이 때 순옥은 애숙의 허벅지에서 문제의 문신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지요. 그렇지만 순옥은 이 사실을 즉각 장재익에게 알릴 생각은 하지 않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우연인가? 애숙이 장미 문신을 가지고 있으니 장재익이 찾는 사람인가?"라고 의심하면서 우물쭈물 시간을 보내고 맙니다.

 

순옥이 이처럼 우유부단하게 망설이고 있는 사이에 채리로부터 장재익이 허벅지에 문신 있는 여자를 찾고 있다는 말은 들은 김애숙은 병원에 가서 문신제거수술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문신은 한번의 수술로는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어 앞으로 두 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으며, 또 수술자리에 붕대를 붙이고 있어 순옥이 장재익에게 말만 한다면 재익은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채리는 요리관련 책을 찾으러 재익의 방에 들어갔다가 재익의 가방에 든 전단지를 보고는 이를 애숙에게 말한 것입니다. 채리는 애숙에게 "누가 싸구려 아니랄까봐 문신은 새기고 다니느냐?"고 악을 썼는데, 이 말을 들은 애숙은 즉각 수술을 하여 이를 지워버린 것입니다.

순옥은 재익을 다시 만나 딸을 잃어버린 상황을 상세하게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재익은 전단지를 보여주며 그 여자의 주소와 이름은 모두 가짜였으며, 허벅지 문신만이 유일한 단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박 간호사의 말에 따라 그 여자는 일어에 능통하다고 알려줍니다. 이 말을 들은 순옥은 혼잣말로 "점점 애숙이 같은데 그냥 애숙이가 수상하다고 말해 버릴까?"라고 하면서 제80회가 끝났는데, 제81회에서 이 특급비밀을 재익에게 알려줄지 모르겠습니다. 순옥은 애숙이 일본에 갔다온 사실을 잘 알고 있거든요. 또한 제81회 예고편에서 순옥은 "애숙이 장 교수 딸을 데리고 간 범인이라면 오빛나가 장 교수의 딸?"이라면서 놀라는 장면이 나왔는데, 순옥이 이를 어찌 처리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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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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