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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윤 역의 김강우

제15회 막바지에 주인공 강도윤(김강우 분)이 거대권력에 대한 복수는 고사하고 권총으로 복부를 관통당한 채 연쇄살인범 서동하(정보석 분)의 의해 생매장되었기에 누가 보아도 죽은목숨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이렇게 허무하게 죽어서는 죽도 밥도 아니 됩니다. <백맨>의 경우 주인공 김지혁(강지환 분)이 건달에 의해 회칼로 복부를 찔린 채 바다에 수장되었지만 나중에 정신병원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기에 강도윤도 극적으로 살아나리라고 예상하고 있을 뿐입니다.

골든크로스라는 상류단체인 악의 축은 한민은행불법매각의 비리를 폭로하려는 임경재(박원상 분) 의원을 기자회견 직전 승강기추락사로 위장하여 죽였고, 강도윤의 어머니 오금실(정애리 분)을 납치하여 강도윤을 유인하였습니다. 그런데 강도윤이 승용차에 오른 서동하의 목에 권총을 들이댄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입니다. 홍사라(한은정 분)는 골든크로스와 마이클 장(엄기준 분)이 도윤을 죽이려 하니 서동하를 놓아주고 살길을 찾으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이에 굴복한 도윤이 아니지요. 도윤은 어머니의 안전을 확인하고는 어머니가 납치되어 있는 곳으로 가는 대신 서동하에게 국회로 가자고 했습니다. 당황한 서동하는 도윤에게 딸 이레를 사랑하니 이레와 함께 외국에 나가서 살라고 회유하지만 도윤은 "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죄 값을 치러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국회 앞에서 도윤의 압박을 벗어난 서동하는 택시를 타고 가면서 박희서(김규칠 분)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의 기자회견을 막아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도윤은 국회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자신의 신분을 밝힌 다음 한민은행 불법매각사태를 폭로하려던 임경재 의원은 피살되었고, 자신의 모친은 납치된 상태라고 하면서 한민은행 매각은 BIS비율을 조작한 서동하가 권세일 은행장에게 지시해 이루어 졌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때 국회경위들이 난입해 강도윤을 끌어내어 기자회견은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장면이 바뀌어 강도윤은 변절한 갈상준 (박병은 분)기자를 찾아가 왜 변절했는지 따졌는데요. 갈상준은 거대권력에 맞서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자신도 살기 위해 그랬다고 합니다. 사실 국회경위들이 도윤을 기자회견장에서 끌어내기만 하고 그대로 놓아준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처사입니다. 골든 크로스 같은 거대집단이 단순히 기자회견만 저지한다고 사태가 해결된 것은 아님을 알 것이거든요.

 

한편, 별장에 감금된 서이레(이시영 분) 검사는 샤워를 하는 것처럼 물을 틀어놓고 감시원을 속여 외부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보고를 받은 박희서는 서이레를 치워버리도록 지시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서이레는 공중전화부스에서 도윤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도윤은 수사기록이 사라졌다고 낙담했지만 이레는 수사기록은 컴퓨터에 남아 있다며 걱정 말라고 했습니다. 이 순간 대형트럭이 공중전화부스를 밀어버려 이레는 현재 중태입니다. 김재갑(이호재 분) 골든크로스 수장이 병원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유일한 핏줄이니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게 이레가 중태임을 암시한 증거입니다. 

강도윤이 절망하고 있을 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인물은 곽대수(조덕현 분)입니다. 곽대수는 외딴 건물에서 서동하가 강하윤을 때려죽인 문제의 골프채를 도윤에게 건네주면서 여기에 서동하의 지문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전 서동하는 범행에 사용한 골프채를 바꿔치기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골든크로스는 두 사람의 밀회의 장소로 헬기를 타고 왔습니다. 이들은 마이클 장과 서동하 일행입니다. 곽대수는 건달들을 유인하면서 강도윤의 탈출을 도왔지만 도윤은 결국 권총을 든 사내와 마이클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이때 서동하가 들어왔습니다. 동하는 도윤이 가지고 있던 골프채를 빼앗아 도윤을 때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도윤이 호락호락 맞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도윤은 서동하가 쥐고있던 골프채를 낚아채 서동하를 후려치려는 순간 총성이 울리고 도윤은 복부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서동하는 도윤을 끌고가 구덩이에 넣고는 생매장시키고 말았습니다. 도윤의 핸드폰도 함께 묻혔습니다.

앞으로 도윤의 운명은 어찌될까요? 강도윤은 과다출혈에다가 얼굴이 반쯤 흙에 파묻힌 상태이니 살아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실에서는 그렇겠지만 드라마는 다릅니다. 강도윤이 살아날 유일한 희망은 바로 홍사라입니다. 홍사라는 도윤의 목숨을 지키려고 노력해 온 인물입니다. 그녀는 틀림없이 도윤을 살리려 지원군을 보낼 것입니다. 도윤을 구조해 서이레가 입원한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면 금상첨화이겠지요. 또 서동하의 살인범죄는 곽대수가, 한민은행 불법매각의 실체는 변심했던 갈상준 기자가 폭로한다면 골든크로스라는 거대악의 집단은 그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날 것입니다. 글쓴이가 예측한 대로 결말이 날지의 여부는 오늘밤 제16부에서 어느 정도 밝혀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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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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