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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있는 서원(사적 제260호)으로
임진왜란 때 징비록의 저자 서애 류성룡(柳成龍)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원래 이 서원의 전신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으로
고려 때부터 사림의 교육기관이었는데,
1572년(선조5) 유성룡이 지금의 병산으로 옮긴 것입니다.

 

1607년 서애가 타계하자 지방 유림들이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613년(광해군5) 존덕사(尊德祠)를 창건해 위패를 봉안하고
이듬해 병산서원으로 개칭했습니다.


1863년(철종 14) 사액(賜額)서원으로 승격하였으며,
1868년(고종5)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이 내렸을 때에도 훼철(毁撤)되지 않고
남았던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입니다.


일제강점기에 대대적인 보수가 행해졌으며
강당은 1921년, 사당은 1937년 각각 다시 지어 졌습니다.
서원에는 서애 선생의 문집을 비롯하여
각종 문헌 1,000여 종 3,000여 책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병산서원은 안동 하회마을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서원주변에는 허름한 민박집을 제외하고는 다른 가옥도이없는 외딴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문인 복례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인공연못인 광영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광영지는 땅을 의미하는 사각의 연못 가운데 하늘을 상징하는 둥근섬을 두어
우리 조상들의 우주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복례문

 

 광영지

 

 

 

 

 

 

 

 

복례문 다음에 나오는 만대루는 휴식과 강학의 복합공간으로
200여명을 수용할 만한 큰 누각이 다른 서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누각의 기둥은 자연 그대로의 나무를 사용한 것이 보기 좋습니다.

 

 

 

 

 

 

 

 

 

 

 

 

학문을 연구하는 공간인 강학영역의 중심건물은 입교당인데,
앞쪽에 병산서원의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앞마당 좌우에는 유생들의 기거장소인 동재와 서재가 있습니다. 

 

 

입교당 현판

 

 

 

 

 

 

 

 

 

 

 

 

 

 

 

 

 

뒤쪽으로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제향영역인 존덕사는 
문이 닫혀 있어 출입이 금지됩니다.


그 앞에는 수령 약 380년의 보호수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제향공간 옆에는 목판과 유물을 보관하는 장판각이 보입니다.

 

 

 

 

 

 

 

 

 

 

 

 

 

병산서원은 지은 솜씨가 빼어나고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주변의 자연과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지은 점에서
한국서원건축의 백미로 꼽힌다고 합니다.

 

 

 

 

 

 

 

 

 

 

 

 서애 류성룡(1542-1607) 생애 

 
류성룡(柳成龍)은 조선 중기의 문신, 인문학자, 의학자, 저술가이다. 본관은 풍산(豊山), 호는 서애(西厓),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경상도 의성(☞하회마을 홈페이지에는 마을에서 태어났다고 기술)의 외가에서 태어났다.

 

이황의 문하에서 후에 1590년 통신사로 갔던 김성일과 동문 수학하였으며 성리학에 정통하였다. 과거를 통해 관료로 등용되어 서인이 아닌 이산해와 같은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그러나 정여립의 난과 기축옥사를 계기로 강경파인 아계 이산해, 정인홍 등과 결별하고 남인을 형성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최고 지휘자인 도체찰사 직을 맡은 그는 이순신, 권율 같은 무명의 명장을 등용하고, 영의정으로 신분제와 조세 등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개혁하여 백성들에게 꿈을 심어줌으로써 암울했던 전황을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쟁이 끝난 후 정인홍, 이이첨 등 북인의 상소로 인해 영의정에서 관직삭탈하게 된다. 안동으로 내려가 선조의 부름에도 올라가지 않고 임진왜란 때 겪은 후회와 교훈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징비록》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국보 제132호이다. 죽을 때까지 청렴하고 정직한 삶을 살았던 청백리이면서 <조선의 5대 명재상(名宰相)>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자료/워키백과,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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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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