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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우미내길 41(아천동 316-47) 소재 아차산 자락에 위치한
<고구려 대장간마을>은 고구려 벽화에 등장하는 집 구조를 바탕으로
상상하여 재현한 마을로 태왕사신기, 신의, 마의, 선덕여왕,
닥터 진, 역린, 자명고, 수백향, 바람의 나라, 시크릿 가든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세트장입니다.

 진입로의 장승

 

 

 

 
필자는 7년 전 용마산과 아차산을 거쳐 이곳으로 하산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입장료를 받았던 것 같은데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해 보니
매표소는 닫혀 있고 입구에는 무료입장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매표소

 아차산 고구려 유적전시관


 

 할머니 백을 빼앗아 어깨에 매고 앞장서 오르는 손주


 

 

 

 

 

 


좌측의 계단을 오르면 처음 만나는 곳이 거믈촌입니다.
거믈촌은 대장간 마을의 회의장소로 벽면에는 고분벽화에 나타나 있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 중 북방의 현무를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가운데 탁자를 중심으로 각종 그림과 글씨 및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마치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떠오를 정도로 멋진 집들이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황토로 지은 벽, 나무를 잘라 지붕을 만든 모습에서
정말 정성을 들여 건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의 백미는 마을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물레방아를 가지고 있는
대장간 건물로 이는 아차산 4보루에서 발견된 간이 대장간 터를 토대로
고구려의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한 웅장한 시설과 섬세한 소품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지름이 7m나 되는 물레방아는 지붕을 타고 내려오는 물을 이용해
 대장간에 물을 공급하고, 2층 높이의 화덕과 각종 장치들은
무기를 생산하는 일체의 공정을
대장간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뒤로 돌아가면 활 체험장과 고구려 역사문화 체험관이 있는데,
지금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듯 합니다.


언제부터 무료입장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는 SBS 드라마 <사임당> 촬영으로 관람객 출입을 통제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정말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것 같은데
앞으로 입장료를 받더라도 잘 관리해
많은 사람들이 고구려의 유적을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대장간 마을 입구에서 식사를 하고 종업원에게
마을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니 약 10분이라고 대답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보니 불과 약 200m 전방에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입구로 들어가 우측의 다리를 건너면 넓은 주차장 있는데(무료)
이곳은 아차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듯 보여집니다.


주차장에서 약 100m 정도 산으로 들어가면
아차산 큰바위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

 

 고구려 대장간 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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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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