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두물머리 포토존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그림이 되는 곳-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 머리가 합쳐 한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한강 제1경인 우리나라 대표관광지입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두물머리(양수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이 기다리는 곳으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지며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생태관광지입니다.

 

또한 팔당댐 건설로 인하여 물길이 끊기기 전까지
강원도와 서울을 잇던 번창하던 나루터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 오는 역사와 문화 관광명소입니다.

 

두물머리는 서울에서 30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권 최대 연꽃정원인 세미원, 두물머리 일대를 도보와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두물머리 물래길, 양평 물소리길),
남한강자전거길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연계되어 있는 탐방의 요지입니다.

 

두물머리에 대한 찬사는 실제로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는 느낄 수 없습니다.
물론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몽환적인 장면도 좋지만
날씨가 맑을 때 주변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을 보노라면 
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필자와 함께 두물머리를 찾아가 볼까요?

 

자동차를 이용해 6번 경강국도가 지나가는 신양수대교 교각 아래로 들어서면
교각 밑에 주차장(교량하부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딱딱한 교각에 그려져 있는 벽화를 보는 순간
이곳이 범상치 않은 지역임을 단박 눈치 챌 것입니다.  

교각의 벽화

 

 

 

 

두물머리로 가는 길은 물래길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교량은 세미원으로 이어지는 배다리입니다.
이곳은 세미원 제2매표소인데 2012년 개통했다고 하네요. 

세미원 제2매표소 (배다리 입구)

 

 

 

 

 

 

 

그런데 두물머리로 가는 진입도로변에는
넓은 연밭이 펼쳐져 있고 백련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세미원 연꽃단지는 그 규모가 수도권 최대이지만
세미원에 속하지 않은 연꽃단지가 이처럼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을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무료로 이런 연꽃을 감상할 수 있음은 두물머리 방문객에게는 큰 축복이로군요.

 

 

 

 

 

 

 

 

두물머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북한강과 이어진 산줄기가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드디어 첫 번째 명물인 두물머리 보호수 느티나무에 다다릅니다.
이 나무의 수령은 약 400년을 지났으며 높이만도 26m에 이르는 거목입니다.
느티나무 바로 옆의 고사목도 세월의 무게를 말해주는군요.

 

 

 

 

 

 중학교 동창생들(필자는 사진 찍느라 빠짐)

 

 

 

 

느티나무 옆에는 두 번째 명물인 황포돗대가 외롭게 떠 있습니다.
이곳에 황포돗대를 정박해 둔 것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팔당댐이 조성되기 전까지는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번창했던 나루터였기 때문입니다. 


포구에 황포돗대 하나만 놓아두었을 뿐인데도
이로 인해 사진이 더 잘 살아나는 듯 합니다.
이웃은 두물머리 물안개 쉼터입니다.

 

 

 중학교를 졸업한 지 52년 째 되는 동창생들(여기도 필자는 없음)

 

 

물안개 조망지점

 

 

 

 

 

황포돗대를 지나오면 강가에 4각형의 조형물이 보이는데 바로 두물머리 포토존입니다.
이 사각형을 카메라에 담으면 어디서 찍던 하나의 그림이 되는 곳입니다.
인물화든 풍경화든 가리지 않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진 속의 주인공이 됩니다.
홀로 찍으면 독사진이 되고 여럿이 찍으면 합동 기념사진이 됩니다.
우리 중학교 동기동창생 일행(10명)은 한 남자의 배려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0명 전원 기념사진(필자포함)


 

 

 

 

 


우리가 방문한 날은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매우 청명해
먼 거리까지 잘 보여 환상적인 조망을 할 수 있었고
오래도록 길이 남을 기념사진도 확보했습니다. 
두물머리는 한강 제1경이 되고도 남을 아름다운 관광지입니다.
(2016. 6. 23)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탤런트 박서준과 황정음

 

 

 


☞ 글이 마음에 들면 아래 공감하트(♥)를 눌러 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