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와 여주시는 여러 가지 점에서
경쟁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웃사촌입니다.
같은 기간에 도자기축제를 개최하고 고구마와 쌀은
서로 품질 면에서 지지 않으려 애를 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천의 쌀은 <임금님표>이고, 여주의 쌀은 <대왕표>입니다.
맛 좋은 쌀을 생산하는 여주와 이천에는 당연히 쌀밥집(한정식)이 많아
사람들은 지나가는 길에 또는 일부러 쌀밥집을 찾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청목한정식>은 이천에서 이름난 한정식집이라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옵니다.
이 집은 평소 교통량이 상당히 많은 3번 국도 변에 붙어 있을 뿐만 아니라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에서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3번 국도를 달리다보면 단아하게 생긴 2층 양옥집이 보이는데
청목한정식 집(청목본점)은 이 건물전체를 사용합니다.
주차장은 건물 앞쪽에도 있지만 옆으로 들어가면
2곳의 주차장이 별도로 있을 정도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대기자들이 기다리거나 숨을 돌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고
여기도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식당 입구의 대기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잘 정돈된 구역에 홈이 파진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돼지불고기한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이 메뉴는 일반한정식(1인당 12,000원)에 비해 그릴로 구운 돼지불고기가
제공되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싼 편(1인당 14,000원)입니다.
약 5분 후 종업원이 상위에 차려진 음식을 가지고 와서
테이블 홈에 상을 끼우고는 안으로 쓱 밀어 넣습니다.
많은 음식을 가지고 와서 일일이 밥상 위에 차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참 좋은 방법입니다.
요즈음 일반 한정식집은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더군요.
밥상 위에는 20가지의 반찬이 놓여 있는데,
꽁치와 조기 등 2가지의 생선을 비롯해 돼지불고기 등
보기만 해도 구미가 팍 당기는 음식이 많아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한 상 가득합니다.
우리 일행(4명)은 배를 두드리며 저녁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맛 집이라고 알려진 집을 애써 찾아가도 맛이 신통치 않아
실망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 집은 다음에 가족과 함께 오거나
지나가는 길이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청목한정식은 이천본점 이외에도 일산점(031-906-7177), 분당점(031-717-4224),
송파점(02-412-1122), 용인점(031-333-5414)이 있음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음식점 개요》
▲ 상 호 : 청목한정식(청목본점)
▲ 주 소 :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 626-11
▲ 전 화 : 031-634-5414
☞ 이 글은 음식점 측과는 전혀 관계없이
글쓴이가 자발적으로 작성한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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