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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하우스 인근의 건설기념조형물

 

중 코스 1번홀 주변의 연못과 조경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소재 아도니스 컨트리클럽(CC)은
27홀 규모의 회원제 및 9홀 규모의 퍼블릭 코스를 갖춘 골프장입니다.
아도니스 홈페이지를 보면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은
세계 100대 명문골프장을 지향(指向)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의 CJ나인브리지 골프장이 유일하게 세계100대
골프장에 포함되어 있는데, 아무튼 아도니스의 꿈이 정말 대단하군요.

 

아도니스는 그  위치가 절묘합니다.
입구에서 양쪽으로 수목이 늘어선 사이를 자동차로 달리니 클럽하우스가 있습니다.
이날 아침 수도권 지역의 짙은 안개로 인해 신북면에 접어들자
앞이 잘 안 보일 정도였고, 클럽하우스도 겨우 찾았습니다.

 

그런데 클럽 하우스 진입직전 좌측에 마치 이집트 스핑크스 같은 조형물이 보입니다.
나중에 안개가 걷힌 후 다시 보니
이 조형물은 아도니스 골프장 건설기념물입니다.


1998년 정희자 클럽 회장의 인사말이 표석이 새겨져 있는데,
이 조형물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희자 회장은 대우그룹 창업자 김우중 전 회장의 아내인데
이 골프장 주인인가 보네요.
재벌은 사라져도 재벌가족은 골프클럽의 주인이 되는군요.

준공기념조형물 

 

 

 

 

 

 

외관상 클럽하우스는 배 모양을 연상시키는 지붕처리인데
안으로 들어서자 내부는 정말 화려합니다.


고가로 보이는 조각품과 미술품이 하우스를 장식하고 있고
식당에도 유럽풍의 진기한 도자기그릇이 진열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한 그릇에 14,000원인 사골우거지 곰탕은 먹을 만 하더군요.

 

 

 

 

 

 

 

 

 

식당의 바

 

 

사골우거지 곰탕(14,000원)

 

 

 

 

우리는 서 코스로 나가 동 코스로 들어왔습니다.
1번홀로 이동했는데 티샷을 준비중인 앞 팀의 모습이
안개로 인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티에 서니 앞이 보이지 않아 달밤에 체조하는 듯한 기분입니다.
공이 옆으로 벗어나면 찾을 길이 없습니다.

 

 

 

 


차츰 안개가 걷히는 듯 하더니 드디어 5번홀에 서자 거짓말 같이 안개가 걷힙니다.
오늘 처음으로 한 홀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다 봅니다.
그런데 잠시 후 또 안개에 휩싸입니다.
그러다가 7번 홀부터는 안개가 사라져 비로소 제대로 된 골프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라운딩을 하면서 바라본 골프장의 전체적인 레이아웃(공간배치와 구성)과
조경 등으로 미루어 보아 세계 100대 명문을 꿈꾸는 것이
환상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곳곳에 연못이 있고 주변의 산과 잘 어울렸습니다.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어 OB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입니다.  

 

 

 

 

 

사실 이곳의 그린피는 만만치 않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평일 그린피는 170,000원(주말/공휴 220,000원)입니다.
그런데 친구 하나가 이곳의 법인회원이름으로 부킹을 해
필자는 45,000원(1인당)만 부담했습니다.


그래도 보조원(캐디) 30,000원, 카트 사용료 22,500원,
식비 등을 고려하면 10만원을 훌쩍 넘기기에
골프가 위화감을 조성하는 운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겠지요.


박인비 선수의 리우 올림픽 금메달에는 환호했기에
앞으로는 골프를 비난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골프장은 드물게 거리표기를  미터(m) 대신 야드(yards)를 사용하더군요.
골프 선진국인 미국에서 야드제를 사용하니
세계 명문을 지향하는 아도니스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야드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로서는 조금 불편할 따름입니다.

 

이제 서 코스와 동 코스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골프도 잘 치기 못하면서 사진 찍는데 신경을 쓰다보니 스코어는 엉망입니다.

 

 

 

 ■ 서 코스 (파36/ 3,347야드)

 

 

①번홀 (파4, 385야드)

 

 

 

 

 


②번홀 (파5, 494야트)

 

 

 

 

 


③번홀 (파3, 205야드)

 

 

 

 


④번홀 (파4, 366야드)

 

 

 

 


⑤번홀 (파4, 381야드)

 처음으로 안개가 걷힌 모습


 

 

 

 


 

⑥번홀 (파5, 550야드)

 

 

 

 

 


⑦번홀 (파3, 172야드)

 

 

 

 

 


⑧번홀 (파4, 427야드)

 

 

 

 

 


⑨번홀 (파4, 367야드)

 

 

 

 

 

 

■ 중 코스 (파36/ 3,301야드)

 

①번홀 (파4, 408야드)

 

 

 

 

 

 


②번홀 (파5, 538야트)

 

 

 

 

 

 


③번홀 (파3, 142야드)

 

 

 

 

 


④번홀 (파4, 352야드)

 

 

 

 

 


⑤번홀 (파4,390야드)

 

 

 

 

 


⑥번홀 (파5, 534야드)

 

 

 

 

 

 

 


⑦번홀 (파4, 397야드)

 

 

 

 

 


⑧번홀 (파3, 160야드)

 

 

 

 

 

 

⑨번홀 (파4, 380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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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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