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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 궐내각사의 규장각(도서관)

 

 


 창덕궁 선원전(왕의 초상화 보관)

 

 

 

 

 

조선시대 관청은 대부분 궐 바깥에 있었지만
왕을 가까이 보좌하기 위해 특별히 궁궐 안에 세운 관청들을
궐내각사(闕內各司)라고 불렀는데, 대표적인 것이 창덕궁 궐내각사입니다.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 서쪽으로 흐르는 금천을 경계로
동쪽에는 홍문관, 내의원, 예문관이 있었고,
서쪽에는 규장각과 검서청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 때 대부분 헐렸지만 2000∼2004년에 걸쳐 복원된 것입니다.

 

사실 창덕궁 방문객들은 정문인 돈화문으로 들어와
우측의 금천교를 건너 바로 진선문으로 가므로
금천교 좌측의 궐내각사는 답사하는 사람이 매우 적습니다.


필자는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궐내각사를 찾았습니다.

입구에는 궐내각사 설명문과 배치도
그리고 관람동선을 표기한 안내도가 붙어 있습니다.

 

 

 

 

 

 


내각(內閣) 현판 뒤에는 규장각이 있습니다. 규장각은 왕실 도서관입니다.
일제는 소장 도서들을 경성제국대학 도서관으로 옮겼고
광복이후 서울대학교로 옮겨져 현재 서울대 규장각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검서청(檢書廳)은 규장각의 검서(檢書)들이 당직을 서던 규장각의 부속 건물입니다.
검서는 서적을 점검한다는 뜻임과 동시에 이들 근무요원을 말하기도 합니다.

 

 

 

 

 

 

궐내각사 옆에는 선원전(璿源殿)이 있습니다.
선원전은 임금의 초상화를 모진 전각으로
창덕궁에는 구선원전과 신선원전 두 곳이 있는데,
신선원전은 후원관람객들에게만 개방되는 곳입니다. 


따라서 궐내각사 옆의 선원전은 구선원전(보물제817호)입니다.
국왕이 거처를 옮길 때마다 선원전의 어진도 동시에 옮겨야 했습니다.

 

 

 

 

 

 

 

 

 

 

 

 

양지당(養志堂)은 임금들이 선원전에 갈 때 머물던 일종의 재실인데 

이곳에서 마음과 몸을 가다듬고 조상의 왕들을 만날 마음의 준비를 했겠지요. 

 

 

 

 
선원전을 보고 나면 다시 궐내각사 동쪽을 거쳐 나오게 되는데
이곳에는 홍문관, 내의원, 예문관이 있지만 전각을 모두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오직 궁중의약 담당기관인 내의원(약방/藥房)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약방이 정전인 인정전 서쪽 행각 가까이 있는 이유는
임금의 병을 가까이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내의원을 내의사(內醫司), 궁궐 밖에 있는 의료기관인
전의감(典醫監)과 혜민서(惠民署)를 외의사(外醫司)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창덕궁을 방문한다면 궐내각사와 선원전 지역을
둘러보는 것도 창덕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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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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