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열대 및 아열대지역의 습한 저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식품으로 인류 역사와 더불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야생 과일중 하나입니다. 바나나는 칼슘, 카로틴, 비타민A 등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우리 국민들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1970∼80년대만 해도 바나나 한 송이의 값이 워낙 비싸서 일반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입자유화 이후 값이 저렴해져 이제는 너무 흔한 과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바나나 값이 상당히 오르는 추세에 있더군요.
문제는 바나나 한 송이(큰 것)를 구입했을 경우 보관을 잘 못하면 금방 물러버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인터넷에는 바나나 보관법이 대해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랩으로 싸서 보관하기, 껍질을 제거한 다음 바이오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기 등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필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보았자만 그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터득한 매우 쉬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구입한 바나나
바나나 등 과일은 원래 성장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바나나의 경우 나무에 매달려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시골거주자는 바나나를 감나무나 처마 끝에 매달아 두면 됩니다. 그렇지만 도심의 아파트 사람들은 이럴 형편이 되지 아니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모든 가구가 하나씩 가지고 있는 세탁물 건조대입니다. 즉 바나나 송이를 베란다에 있는 세탁물건조대에 걸어두고 필요할 때 먹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탁물건조대에 바나나를 어떻게 걸까요? 세탁소에서 주는 철사형 옷걸이를 바나나 전용걸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철사형 옷걸이를 펴서 다시 구부리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에 바나나를 끼우고 세탁물건조대에 걸어놓습니다. 시일이 지날수록 바나나 껍질은 검은 색으로 변하지만 바나나 속은 먹기에 좋을 정도로 숙성됩니다.
세탁소 옷걸이를 바나나 전용걸이로 변형한 모습
다만 여기에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세탁물건조대에 바나나를 걸어둘 경우 꼭 바람을 통하게 해야합니다. 특히 여름에 바람이 통하지 않을 때는 바나나 꼭지가 물러져 곧 바닥에 떨어지니까요. 따라서 바나나를 걸어 둘 때에는 환기를 자주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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