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은 서울시가 2007년 서울을 대표할
전통예술 전문공연장으로 지은 곳입니다.
지상 1층과 지하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공연장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객석은 300석으로, 음향기기가 없어도 어느 좌석에서나
애절한 판소리 육성과 가야금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국악당 공연을 예매하면
더욱 편리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자료: 다음백과사전)
서울 중구 퇴계로 소재 남산골 한옥마을을 여러 차례 답사했지만
서울남산 국악당으로 들어가 본 것은 처음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남산골 한옥마을 휴관일이지만
한옥마을지역만 닫혀 있을 뿐 정문을 비롯한 경내는 개방되어 있어서
시민들은 자유롭게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는 듯 했습니다.
한옥마을 정문을 지나 공연마당 우측 타임캡술광장으로
가는 길목의 좌측에 서울남산 국악당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마당에 사람들이 여럿 모여 있습니다.
우측의 지하공연장입구는 닫혀 있군요.
2016년 말 현재 평롱(전통성악곡인 가극의 하나)을 공연중입니다.
남산골한옥마을 정문
국악당 마당
국악당 공연장 건물
평롱 공연 안내문
좌측 건물의 대청마루에는 사람들이 앉아 차가운 날씨에
따뜻한 햇볕을 쬐고 있습니다. 맞은 편 건물은 찻집 <다반사>입니다.
뒤로 들어서니 솟을대문처럼 생긴 건축물이 보입니다.
마침 한옥을 곱게 차려 입은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의 사진을 찍어 주다가 필자에게 휴대폰을 내밉니다.
두 사람의 합동 사진을 찍어 달라는 부탁이네요.
이런 부탁을 들을 때가 제일 흐뭇합니다.
내가 찍어준 사진이 이들이 귀국 후 기념과 추억이 된다면 기쁜 일이니까요.
사진을 찍어준 중국여성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국악당의 공연도 꼭 관람하고 싶습니다.
물론 한옥마을에도 반듯한 한옥이 많지만
국악당도 그에 못지 않은 한옥이니 꼭 둘러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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