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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벚꽃축제는 이미 끝났을 것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기간(2017. 4. 1∼4. 9)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금년 봄은 이상기후 탓에 응달이거나
약간 지대가 높은 곳에는 이제 벚꽃이 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찾아간 곳이 인천광역시 강화도 고려궁지입니다.

 

고려궁지는 고려 고종 19년(1232) 몽골군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하여
도읍을 개성에서 강화로 옮겨 39년 간 사용한 고려왕궁터입니다.

 

상당히 넓어 보이는 고려궁지 주차장이 자동차로 만원이네요.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은 듯 합니다.
주차장에서 고려궁지까지의 거리는 170m입니다.

 

 

 

 

 

 

 

강화초등학교를 지나면 고려궁지인데  
벚꽃길은 고려궁지 정문에서 좌측으로 돌아
북문인 진송문(鎭松門)까지 이어지는 약 800m 정도입니다.  

 강화초등학교

 

 

 

 

 

 


벚꽃길 초입 좌측에는 큰 나무가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수령이 무려 720년이 지난 보호수 은행나무입니다.


경기도 양평소재 용문사는 수령 1,300여 년이 지난
은행나무가 있기는 하지만 이곳의 은행나무도 정말 대단합니다.
나무의 높이도 25m에 달하는 거목입니다. 

 

 

 

 

 

 

 


벚꽃길을 가면서 뒤돌아보니 담장 안으로
고려궁지의 외규장각이 잘 보입니다.
길 양옆으로 펼쳐지는 벚꽃은 절정이네요.


물론 여의도만큼 벚꽃단지가 울창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금년도에 미처 벚꽃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듯 합니다.

 고려궁지 외규장각

 

 

 

 

 

 

 

 

 

 

 

 

 

 


 
북문인 진송문은 고려궁지 성곽길이면서
강화나들길 제1구간인 심도역사문화길이 지나가는 장소입니다.
5년 전 이 구간을 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2017.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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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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