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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소재 방호정은
학문에만 전념하다 여생을 보낸 조선중기의 학자
방호 조준도(1576-1665)가 어머니를 그리며 1619년 세운 정자입니다.

 

 

 

 

 

조준도(趙遵道)는 사별한 생모를 그리는 뜻에서
모친인 안동권씨 묘소 밑에 정자를 건립하고
자신의 호를 따 이름을 방호정으로 지었으며,
바위와 맑은 물이 휘감아 도는 벼랑 위의 절경에 터를 잡아
주변 경관이 매우 좋습니다.

 방호정교 옆 방호정

 

 방호정교에서 바라본 방호정

 

방호 조준도 선생 유허비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대청(大廳)을 설치하고,
대청 뒤에는 온돌방을 두었으며, 온돌방의 좌측으로는
부엌과 방 1칸을 만들어 전체적으로는 "ㄱ자"형의 평면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방호정 정문인 송하문

 

솟을대문 형식의 송하문

 

 방호강당

 

 

 ㄱ자 형식의 방호정


 

 

 


 
특히 남쪽 길안천 쪽으로는 들어열개문(위쪽으로 들어 열도록 된 문)을 달아
개울물과 앞쪽의 전망을 시야 가득히
들어오게 설계한 점이 돋보입니다.

 방호정 현판

 

 

 

 

방호정이 위치한 퇴적암은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 것으로,
암석이 잘게 부서져 생성된 퇴적물이 오랜 세월동안 쌓여
굳은 것을 퇴적암이라고 하며, 지층의 변동(융기와 침하)으로 인해
현재와 같은 단애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방호정과 단애

 

 방호정과 길안천

 

 방호정에 올라 바라본 방호정교

 

 

 

 

방호정은 청송군에서 조성한 신성계곡 녹색길의 초입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길안천 맞은 편 사면에는 신성리 공룡발자국 400여 개가 발견되어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된 곳이어서 앞으로 찾는 사람이 늘어날 곳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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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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