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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소재 성흥산(260m)은

비록 해발고도는 낮지만 역사적으로나

부여관광차원에서 볼거리가 많은 산입니다.

 

산의 정상 아래에는 각종 드라마의 단골 촬영장소인 사랑나무를 비롯해

삼국시대인 백제 때 쌓은 퇴뫼식 산성인 성흥산성(가림성),

보물로 지정된 석조여래입상을 보유한 천년고찰 대조사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사랑나무는 성흥산성의 제일 높은 곳(해발고도 250m)에서 자라고 있는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로서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귀한 나무입니다.

현지 표석은 임천 가림성 느티나무라고 적어 놓았군요.

 성흥산성의 사랑나무

 

 

 

임천 가림성 느티나무

 

 

 

 

 

보통 이 정도의 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기 마련이지만

향토유적은 해당 지자체에서 지정한 문화재입니다.

 

보호수는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관리청장이 지정하는데 비해

향토유적은 지방자치단체 누구나 지정할 수 있으니 지정권자가 다르군요.

 

 

 

아무튼 이 거목은 부여10경의 하나로 지정되면서

성흥산을 대표하는 나무가 되었으며

부여군에서 매년 해맞이 행사장으로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맞이 행사장 표석

 

 

 

 

 

이 느티나무는 나무자체도 엄청 웅장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정말 막힘이 없습니다.

이곳의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부여인근 공주, 논산, 보령, 청양 등이 모두 보일 듯합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 사랑나무라고 하기에 연리지(또는 연리목)를 상상했는데

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이 연인들이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사랑을 속삭여 사랑나무로 불리게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특히 일몰이 질 때의 실루엣은

사진전문가들이 단골로 찾는 사진촬영명소라고 하네요.

 

 

 

 

 

 

승용차를 이용해 산성입구까지 오를 수 있어 접근도 매우 편리합니다.

성흥산 사랑나무는 앞으로도 부여의 명소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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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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