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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임천면 소재 성흥산의 유태사지묘(庾太師之廟, 향토유적)는

고려의 개국공신 유금필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유금필은 황해도 평주 출신으로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936년 후백제를 멸망시키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입니다.

 

그는 후백제 섬멸 뒤 남방을 다스릴 때 고려 태조를 만나러 가다가

이곳 임천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이곳 패잔병들의 심한 노략질과

질병 및 흉년이 겹쳐 민심이 흉흉해 지자 군량미를 풀어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고 선정을 베푸니

임천 백성들이 사당을 세워 그의 공덕을 기렸습니다.

 

 

 

 

 

장군이 후삼국 통일 후 6년 뒤(941년) 별세하자

조정(태조)에서는 그에게 충절공의 시호를 내렸고, 태사령에 추증되었습니다.

이어 고려 성종(6대 왕)이 친필로 그의 사당에 현판을 내렸습니다.

 

성흥산 정상 바로 아래 자리 잡은 사당 앞에는

장군의 사당을 중수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네요.

 

 태사유공지묘중수헌성비

 

 

 

 

사당의 정문(삼문)이 열려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위패를 모신 위쪽 사당(태사유공지묘)은 유감스럽게도 문이 잠겨있어

내부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태사유공지묘

 

 

뒤돌아 본 사당의 정문

 

 

 

 

 위에서 내려다본 사당

 

 

 

 

사당 뒤쪽에는 장군을 기리는 유적지 비

(태사 충절공 유금필장군 유적지지비)가 별도로 조성되어 있네요.

 

 

 

 

 

 

고려의 개국공신은 잘 알려진 신숭겸, 복지겸, 배현경, 홍유 장군이 있지만

유금필은 덕이 높은 장군이어서 지금까지 이곳에서는

그의 공덕을 기리고 있습니다.

 

 

고려개국공신 유금필(?-941)

 

유금필은 태조 왕건을 도와 후백제의 멸망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태조 왕건을 섬겨 마군장군이 되었으며 여러 번 승진하여 대광이 되었다. 920년(태조 3) 동북방 국경이 여진족의 침공을 당하자, 태조의 명을 받아 개정군 3,000여 명을 인솔하고 성을 축성했다. 925년과 928년 태조가 조물군과 고창에서 견훤의 군대와 전투할 때 태조를 도왔다.

 

931년 참소를 당하여 곡도로 귀양갔는데, 이듬해 후백제의 상애 등이 대우도를 공격하자, 곡도와 포을도의 장정을 선발하여 군대를 편성하고 전함을 수리하여 방어했다. 그 다음해 후백제군에게 공격받는 신라를 구하라는 태조의 명을 받고 출전하여 크게 승리했다. 934년 태조가 운주를 칠 때 기병 수천 명을 거느리고 돌격하여 견훤의 군대를 격파했다. 이듬해에는 나주에서 후백제군을 정벌했으며, 936년에는 후백제를 멸망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자료 : 다음백과사전)

 

 

 

 

                                                               (유금필 사당은 사랑나무 위쪽에 자리잡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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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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