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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소평을 위한 자동차

 
 

삼성자동차 박물관의 로비전시장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전시장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자동차를 국적과 종류별로 한국차(Korea), 스포츠카(Sports), 고급차(Prestige), 보통차(Public)로 구분 전시해 두고 있습니다. 지난번 스포츠카에 어어 오늘은 고급차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들 고급차 중에는 롤스로이스, 벤츠, 캐딜락, 볼보 등 그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 수 있는 고급자동차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글쓴이의 관심을 끈 것은 다른 자동차입니다. 바로 자동차 후진국이라고 생각했던 중국이 벌써 10여 년 전 생산한 "홍치 CA770 리무진"(사진 8번)입니다. 중국이 이와 같은 고급자동차를 생산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 자동차는 1994년 건국 45주년 기념행사 때 등소평의 사열용 차량으로 특별 제작된  차입니다.

이 차량의 전신은 이미 1966년 독일의 히틀러가 타던 메르세데스 벤츠 770K를 본떠 제작하여 중국의 지도자들이 타던 차인데, 길을 가던 사람들도 이 차를 보면 예를 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등소평을 위해 차량(당초 길이 5.8m)의 길이를 7m로 늘렸으므로 실물을 보니 그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나 키가 작은 그를 위한 자동승강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실제 행사시에는 사용하지 못했다는 해설이 붙어 있습니다.

개혁과 개방도 하지 않고 경제가 매우 어려웠던 시기에 지도자를 위해 이런 고급차량을 제작한 것은 공산주의 체제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은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들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것을 보면, 중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입니다.


(1) 롤스로이스 실버코스트 (1910년,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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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랭클린 모델G 투어링 (1910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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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캐딕락 V 12 (1937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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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스틴 프린세스 리무진 (1953년,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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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롤스로이스 팬텀 VI (1969년,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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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메르세데스 600 풀만 (1972년,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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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볼보 264 랜도우렛 (1982년,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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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홍치 CA770 리무진 (1994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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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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