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 돌곶이 마을에서 만난 화가들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서패리 돌곶이 마을에서 막을 올린
"제3회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2009. 5. 30∼6. 7)를 다녀왔습니다.

돌곶이 마을은 주민들이 조성한 꽃밭과 정원이 있는데
그림에 일가견이 있는 화가들이 저마다 화구를 가지고
꽃양귀비를 화폭에 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젤 위에다 화판을 올려놓고
유화(또는 수채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야외에 나와서 그림을 그릴 정도가 되면
어느 정도 경지에 도달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백지 위에 옮긴 그림이 상당히 근사해 보입니다.

마을 곳곳을 산책하면서
그림 그리기에 빠져 있는 화가들을 만나는 것도
돌곶이 꽃축제의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2009.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