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말리면 약재인 하고초로 변하는 꿀풀

꿀풀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서,
곧추서는 줄기에는 하얀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깊게 갈라지기도 하나
위쪽에 달리는 잎은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붉은 보라색의 통꽃이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2갈래로 갈라졌으며,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갈라졌다.
하얀색으로 꽃이 피기도 하며 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기도 한다.

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꽃이 필 무렵 식물전체 특히 꽃차례만을 캐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하고초(夏枯草)는
한방에서 임질·결핵·소염·이뇨에 쓰며 종기·연주창 등에 쓰기도 한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꽃을 피우는 꿀풀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자라며 뜰에 흔히 심는다.
물이 잘 빠지며 반 그늘진 곳이나 양지쪽에서 잘 자란다.
(자료 : 다음백과사전)

 

꽃과 나비 또는 벌은 공생의 관계이다.
벌과 나비는 꽃에서 꿀을 채취한다.
 꿀풀은 이름마저도 "꿀"이 들어 있으니 틀림없이 꿀의 함유량이 많을 터이다.

그래서인지 검은 색 나비 두 마리가 날아와서
부지런히 날아다니며 꿀을 채취하느라고 매우 분주하다.
글쓴이가 가까이 접근하여 사진을 찍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