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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 2,120m 트리코 고개 정상에서 본 알프스 봉블랑의 위용

 

 

 

 

tvN이 방영중인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입니다. 현재 시즌4가 방영 중인데 지금까지 방영된 남성 중심의 캠퍼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여성4인방(배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남프랑스에서 파리까지 10박11일간 1,621km의 대장정을 떠납니다.

 

 

 

 

 

2023. 4. 7 방영된 제7회의 주제는 “캠핑의 끝판왕인 몽블랑 백패킹”으로 4인방이 배낭을 메고 몽블랑 트레킹에 도전하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기상한 이들은 어제 밤 미리 끓여둔 미역국을 데워 밥을 말아 먹고는 배낭을 챙겨 캠핑장을 나섭니다.

 

몽블랑 캠핑장에서의 작별인사

 

 

 

 

 

승용차를 운전해 기차역까지 온 이들은 여기서 트램(몽블랑행 산악열차)으로 갈아타고 해발 고도 1,800m까지 올라 벨뷔 간이역에서 내립니다. 4인방은 각자 10kg정도의 배낭을 메고는 보무도 당당하게 출발합니다. 넓고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가 가파른 돌길도 나타나지만 이들의 의지를 꺾지는 못합니다. 다행이 다시 평탄한 길입니다.

 

 

 

 

 

 

 

 

 

 

 

한 고개를 넘어 가파른 산길을 내려서니 계곡에서 몽블랑 빙하가 만든 시원한 폭포수가 쏟아집니다. 폭포 위로 설치된 출렁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폭포의 모습은 장관이로군요. 트레킹을 시작한지 1시간 30분이 지나 폭포 옆에서 간식을 먹습니다.

 

출렁다리 상부 모습

 

출렁다리 하부모습

 

 

 

 

 

 

 

이제는 깔딱고개를 올라야하는데 바로 해발 2,120m의 트리코 고개입니다. 급격한 오르막인데다가 길바닥도 너덜지대입니다. 이 오르막을 씩씩하게 올라가는데 예상 외로 류혜영의 발걸음이 가장 가벼워 선두에 섭니다. 4인방은 주변의 설산을 보며 감탄사를 내뱉습니다. 이들은 설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이를 보면서 부러워하네요. 이들은 길섶에 드러누워 알프스의 대자연을 만끽합니다. 다시 발길을 재촉해 오른 트리코 고개정상! 고개너머로 보이는 풍경에 압도당합니다. 정상에 오른 이들은 성취감으로 행복에 겨워 배낭을 내려놓고 주저앉습니다.

 

 

 

 

 

뒤돌아본 오르막 길

 

 

 

 

 

 

 

 

뒤돌아본 풍경

 

 

 

 

 

정상에서 주변 설산의 풍경에 매료되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사실 산행은 등산보다 하산이 더욱 어렵습니다. 잘 못하면 무릎에 무리가 가거든요. 지그재그길이라서 거리는 훨씬 멀어도 안전해서 피로감은 떨어집니다. 드디어 일행은 평지인 해발 1,570m의 미아주 산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백패커들의 작지만 편안한 쉼터입니다. 네 사람 모두 5시간을 걸으며 하나도 낙오하지 않고 트리코 고개를 넘은 게 대단하군요.

하산지점인 미아주 산장

 

 

 

 

 

 

 

 

 

 

 

 

4인방은 트래킹 완주기념으로 레스토랑에서 맥주를 주문했는데 한가인은 평생 4-5잔 밖에 마지지 않았다는 콜라를 주문해 일행을 놀라게 만듭니다. 알프스 몽블랑의 풍경이 입맛까지 바꾸어 놓았네요. 이어서 오믈렛과 샐러드 등으로 배를 채웁니다. 현장학습을 하러 온 일단의 아이들도 행복한 표정이더군요. 4인방은 여기서 텐트를 치고 야영할 작정입니다.

 

 

 

 

 

 

 

 

☞ 위 사진은 tvN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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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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