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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수목원 민병갈 기념관

pennpenn 2025. 7. 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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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소재 천리포수목원 내 민병갈 기념관은 수목원 설립자인 민병갈을 기리는 기념관입니다. 천리포수목원의 규모는 62만㎡로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을 포함하여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들어온 도입종까지 총 1만 6천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의 식물종 보유 수목원입니다.

 

 

 

 

 

이 수목원은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명소이기도 합니다.

 

 

 

 

 

미국 출신 "푸른 눈의 한국인" 민병갈(미국명 Carl Feriss Miller, 1921∼2002)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피츠턴 출신으로 1945년 미군 정보장교로 입국한 뒤 한국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1962년 사재를 털어 매입한 천리포 해변의 부지를 기반으로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식물원을 조성했으며 1979년 한국인으로 귀화해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했습니다.

 

 

 

 

 

민병갈은 2002년 대통령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 미국 프리덤 재단에서 평화와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우정의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큰 연못 뒤로 초가지붕형상을 2동의 건축물이 보이는데 바로 민병갈 기념관입니다. 이 기념관은 큰 연못 주변 어디서도 잘 보여 수목원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기념관 건물 1층은 카페이며 2층이 전부 기념관입니다. 기념관은 2개의 장소로 구분되어 있는데 동관은 그의 일대기와 업적 그리고 천리포수목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수목원과 관련된 서적, 각종 기념품(우표, 개구리 등)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가 받은 훈장과 학위증, 사용한 여권, 관련된 사진이 그의 생애를 말해줍니다. 서관은 그의 서재와 집무실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집무실 벽면에는 훈장을 착용한 초상화(작가 송경희)가 걸려 있고, 책상 및 응접탁자가 놓여 있습니다. 기념관의 전시물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기념관

 

1층 카페

 

 

 

 

 

 

 

 

 

 

 

 

 

 

 

 

 

 

 

 

 

 

 

 

 

 

 

 

 

 

 

 

 

 

 

 

 

 

서재 가는 통로

 

 

민병갈 초상화(작가 송경희)

 

 

 

 

 

 

 

민병갈은 한국에 최초로 입국한 이후부터 한국에 반했으며 김치와 된장을 좋아했고 한복을 입고 온돌에서 자는 것을 즐기면서 한국을 "우리나라"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이었습니다. 그는 독신으로 살다가면서 전 재산을 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에 기증한 위대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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