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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용은, 그는 해냈다." PGA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



대한의 아들인 양용은 선수가 한국인 아니 동양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골프에 대해 아직도 말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이는 정말 기쁜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미국의 골프전문사이트(http://www.pgatour.com/)에서는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방문해 보았다. 먼저 우승트로피를 높이 쳐들고 만면에 미소를 짓고 있는 양용은 선수 뒤에 머리를 숙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시무룩한 표정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사진을 메인 홈에 올려놓았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도 감격스럽다.

이에 대한 보도기사를 잠시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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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은 전지전능한(무적의) 타이거 우즈를 제압했다.(He toppled the mighty Tiger Woods.)


양용은은 PGA챔피언쉽에서 놀랄만한 기량으로 아시안인 최초로 메이저에 우승하는 선수가 되었다. (Yang became the first Asian-born player to win a major Sunday with a stunning performance in the PGA Championship, memorable as much for his clutch shots as the player he beat.)


우즈는 리드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후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한 14회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였으며, 지난 9년 동안 2타 차로 앞선 채 최종라운드에 진출하여 한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Woods was 14-0 when he went into the final round of a major atop the leaderboard. He had not lost any tournament around the world in nine years when leading by two shots.)


그러나 37세의 한국인 프로골퍼 양용은에게는 이러한 사실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모든 사람들이 우즈로부터 기대했던 샷을 날렸기 때문이다.(None of that mattered to Yang, a 37-year-old South Korean who hit the shots everyone expected from Woods.) 

                      14번 홀에서 양용은이 이글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모습



양 선수는 18번 홀에서 버디퍼트가 성공하자 주먹을 높이 들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 버디퍼트로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2) 70타를 기록하여 파터팅마저 실패해 3오버파 75타를 기록한 타이거 우주에게 3타차로 우승하였다. (Yang made the birdie putt and shouted with joy as he pumped his fist. That gave him a 2-under 70, and a three-shot victory when Woods missed yet another short par putt and shot 75.)

                                        최종 스코어



"나는 지금까지 단지 몇 차례 우승하는 동안 마음을 컨트롤하려고 노력했다. 오늘은 정말 마인드컨트롤이 잘 되었다." 양선수는 통역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I tried to master the art of controlling my emotions throughout the small wins I had in my career,” Yang said through his agent, Michael Yim. “I think it turned out quite well today.”)


양 선수는 최경주와 함께 도미하기 전 한국에서 골프를 배운 유일한 선수이다. 한국은 LPGA투어에서는 7명의 선수가 11승을 합작할 정도로 더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Yang and K.J. Choi are the only PGA Tour players who learned golf in South Korea before coming to America. South Koreans have had far more success on the LPGA Tour, with seven players combining to win 11 maj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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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PGA홈페이지에서 게재된 기사의 앞부분만 살펴보았다. 한마디로 경이적인 눈으로 양 선수의 우승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한 줄기 단비 같은 소식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결코 허용하지 않는 붉은 티셔츠의 사나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그에게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통쾌한 승리를 이룩한 양용은 선수의 쾌거를 축하하면서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기를 기대한다.  


                                                         [다음 메인 화면에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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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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