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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22일 토요일, 안내산악회를 따라 광양 백운산(1,218m) 산행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매화마을의 축제가 한창 일 때 광양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몰려든 인파로 마을을 빠져 나오는 데만 2-3시간이 걸린다는 경험자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1주일 늦게 가기로 한 것입니다. 특히 나무에 매달려 있는 매화보다도 땅위에 살포시 내려놓은 매화가 더 많을 경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점도 감안하였습니다.  

그런데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서 등산코스를 설명하는 산악회 관계자가 시간이 부족하여 매화마을은 들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백운산 산행보다는 오히려 매화마을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산행신청을 할 때 당연히 매화마을을 들리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를 따져보지 않은 게 나의 불찰이니 어디 하소연 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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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동동마을. 백운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한 곳입니다. "고로쇠약수 민박마을"이라는 안내간판이 걸려 있는 한적한 마을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마을 곳곳에 매화나무가 보입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만개한 매화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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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다섯시면 아직도 밝을 때이지만 하늘엔 짙은 먹구름이 가득하고 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주변이 매우 어두워 볼품 없는 사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금년 봄 매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위안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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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매화가 지고 나면 목련과 진달래 그리고 개나리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입니다.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 왔습니다. 전국이 가뭄으로 인하여 몸살을 알았는데 귀경하는 내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로 가뭄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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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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