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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서미수 형사(추자연 분)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MBC의 등장인물 편을 보면 서미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경 강력계의 에너자이저로 절대로 지치거나 낙담하지 않는 강단 있는 여형사. 그녀가 위험하고 힘든 강력반 사건 속에서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은 평생 그녀만을 뒷바라지하며 살아온 아버지의 사랑이다." 

                                                    서미수 형사 역의 추자연


제13회에서 비비안 캐슬의 배신으로 청평에서 국정원 특수요원 황우현(김민종 분)에게 총격을 받은 최강타(마이클 킹, 피터팬/송일국 분)는 청평댐에서 한강으로 몸을 던집니다. 황우현은 강타의 시신은 찾지 못했지만 그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는 사건전모를 발표한 후  수사본부를 해체합니다. 용비그룹 장용 회장(정한용 분)은 황우현의 아버지 황림그룹 황달수 회장(이재용 분)에게 이번에 큰일을 했다며 희희낙락합니다. 

                                                            

한편, 국정원의 수사결과 발표와 이어지는 뉴스보도에 크게 놀란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이번 회에 처음 등장한 서미수의 아버지입니다. 세계적인 테러범으로서 하와이에서 발생한 강태호 회장(김용건 분)피살사건과 이형섭 국방장관(김동환 분)의 살해범이 코드명은 피터팬, 한국이름은 최강타라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서미수의 아버지


뉴스기자는 "최강타는 일곱 살에 아버지가 온 가족을 불태워 죽이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정신장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에서 살아왔으며 유명대학의 경영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인데, 주변 사람들은 그가 피터팬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합니다.   

이 뉴스를 시청한 미수의 아버지는 "최해룡의 아들 최강타!"를 혼잣말로 부르며 25년 전 최강타의 가족이 살해되는 현장을 기억해 냈습니다. 그는 불이 난 집에서 최강타의 남매를 구한 장본인입니다. 그는 자기의 딸인 서미수의 사진을 움켜쥐고는 매우 당황합니다.  
                                                   

현재 인삼밭을 경영하는 미수의 아버지는 시골집을 찾은 딸에게 피터팬을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미수는 그가 악명 높은 킬러인데 자기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니까 "아버지는 비리경찰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게 마음이 짠했다고 대답합니다. 이 말을 들은 미수 아버지는 갑자기 숨이 막혀 딸에게 물 한잔을 청합니다. 아버지는 딸에게 그 형사라는 직업을 그만두면 안 되느냐고 묻지만 미수로서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서미수는 지난 8회에서 황우현이 건네준 최강타의 가족사진을 보았을 때, 그리고 황우현이 강타의 아버지인 최해룡의 사진을 불태울 때 크게 놀라는 눈빛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서미수의 아버지가 나타나 새로운 사실을 행동으로 보여주었으니 최강타와 서미수는 남매로 밝혀진 것입니다.

이미 서미수 형사는 이형섭 국방장관의 시신을 살펴보고 그가 살인전문가에 의해서 사망한 것이 아니라고 말해 피터팬이 범인이 아님을 피력한바 있습니다. 현재 미수의 아버지는 숨기고 있지만 앞으로 그녀는 자신이 최강타의 여동생이며 황우현이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아들임을 알게될 것입니다.

이미 최강타는 11회에서 서미수 형사가 도청장치를 확인하다가 넘어질 찰나 사뿐히 그녀를 받아 안고는 의미 있는 눈빛을 교환했는데, 이런 점에서도 서미수는 최강타와 특별한 관계에 있다는 암시를 했습니다. 향후 그녀가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최강타를 다시 만나 둘이 합동으로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통쾌한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서미수를 안은 최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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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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