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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를 출발한 등산버스가
휴식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로 들어섭니다.

그런데 휴게소 진입로에 사람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하얀 눈꽃이 잔뜩 피어 있는 듯 합니다.
5월에 웬 눈꽃이냐고요?
바로 당조팝나무가 백색의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니다.





지금까지 당조팝나무 한 두 그루는 보았지만
이처럼 무리를 지어 피어 있는 모습은 처음입니다.
휴게소 측에서 이용자를 위해 좋은 볼거리를 선물했군요.   




당조팝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높이는 1.5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톱니가 있습니다.
여름에 많은 흰색의 꽃이 총상(總狀) 꽃차례로 가지 끝에 피는데,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한국의 강원·경북·황해,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합니다.


이 나무는 군집생활을 좋아하는 식물로
10~15일간이나 개화하므로 생울타리, 차폐용 등으로 사용하면 좋고,
조경수로도 이용됩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무쳐먹으면 그 맛이 좋고,
조팝나무, 당조팝나무, 가는잎조팝나무의 뿌리를 말려 "소엽화"라 하는데,
이를 약용하면 신경통, 설사, 인후통, 발열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서 다음해 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약용하면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때마침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군요.
아직도 햇살이 무척 강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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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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