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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1박2일 일정으로 영흥도를 찾았습니다. 선재도에서 1박하고 영흥도를 돌아보다가 이곳에 도자기로 만든 집이 있음을 다음view를 통해 본 기억이 났습니다. 그런데 일행 중 누구도 이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으로 "도자기마을"을 검색해도 알 수가 없었지요. 하는 수 없이 아들에게 급히 연락을 하여 인터넷 검색 후 전화번호를 확보했습니다. 전화를 해보니 장경리 해수욕장 인근이라고 합니다. 조금전 장경리 해수욕장을 다녀왔지만 도자기마을 펜션을 알리는 아무런 이정표를 보지 못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다음 일행과 헤어진 후 다시 장경리 해수욕장으로 왔습니다. 입구에서 주변을 살펴보니 저쪽 골짜기에 도자기가 보입니다. 해수욕장 입구에서 좌측 비포장 길을 따라 가다가 비로소 제대로 된 길로 접어듭니다. 좁은 도로를 조금 지나자 도자기들이 보입니다. 바로 <도자기마을 펜션>입니다.

 장경리 해수욕장 입구에서 본 도자기 마을

 도자기 마을과 주차장






발상의 전환이 만든 대박사업

이곳에는 8개의 건축물에 모두 16개의 방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도자기 외관에 그린 그림에 따라 해송, 매화, 참등, 송학, 황토, 목련, 산수로 이름을 붙였네요. 처음에는 숙박시설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았지만 도자기 옆면에 조성된 창문이 이곳에 사람이 살 수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신기한 눈으로 이 시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관리인은 지금 빈방이 없어 내부를 보여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비록 글쓴이가 찾은 날이 토요일이지만 이처럼 한적한 도서지방에 빈방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흔히 도자기는 장식용 또는 화분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도자기 안에서 사람이 생활 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이처럼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것 같습니다. 도자기 안으로 들어가 소용돌이처럼 생긴 계단을 오르니 여기는 전혀 딴 세상인 느낌입니다. 그야말로 도자기의 변신은 무죄입니다. 황토집은 옥상에 도자기를 설치해 두었네요. 옥상으로 올라가 보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외양이 워낙 특이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소개하게 되니 홍보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군요. 사업자로서는 꿩 먹고 알 먹는 격입니다. 돈만 있으면 각종 동물모양으로 집을 지어 펜션으로 활용해도 돈벌이가 잘 될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주소 :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내6리 1538번지
예약전화 032-886-0052
홈페이지 주소 :
http://lovelove119.com/
가는 길 : 영흥대교를 지나 장경리해수욕장 이정표를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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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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