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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길이 통과하는 강원도 태백시 소재 매봉산(1,303m)을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대관령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풍력발전시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매봉산 북쪽사면에는 제주에서나 봄직한 유채꽃 같은 노한 꽃이
무리를 지어 집단으로 피어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유채꽃은 아닙니다. 이 꽃이 바로 "유럽나도냉이"입니다.
나도냉이는 냉이와 비슷한 종류라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답니다.
유럽나도냉이는 원산지의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이는 유럽원산지로 귀화한 식물입니다.
높이는 50∼70cm로 자라며, 5월∼7월에 핍니다.
고랭지에 잘 자라므로 대관령, 매봉산, 단양 등지에 분포합니다.
비록 귀화식물이기는 하지만 다른 식물의 생장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관상용으로 매우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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