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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어디서나 매우 흔하게 보는 식물이다.
글쓴이는 지금까지 이 민들레를 몇 송이만 자라는 것을 보았는데,
강원도 태백시 소재 매봉산(1,303m)에 올랐다가
북쪽사면에 집단으로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고랭지 채소를 심기 위해 일군 땅에
노란 민들레가 아름답게 피어 있는 모습은 한 마디로 장관이었다.
또한 북쪽 안부에는 민들레 홀씨가
넓은 지역에 걸쳐 하얀 물방울을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도
보기 드문 진풍경(珍風景)이었다.
등산을 다니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런 광경을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의 하나이다.
(2010. 6. 6)
민들레 개요
노란색의 꽃이 4~5월에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위에 만들어지며 꽃줄기는 길이가 30㎝ 정도이다. 열매는 흰색 갓털[冠毛]이 있어 바람이 불면 쉽게 날려 간다. 이른봄에 어린잎과 줄기를 캐서 나물로 먹는다.
위궤양에는 민들레의 새로 난 잎을 씹어먹기도 하며, 뱀에 물렸을 때 뿌리를 다져서 바르기도 한다. 꽃만을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피가 부족하거나 결핵에 걸렸을 때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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