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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도시자연공원은 서울대입구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계곡을 중심으로 동쪽은 관악산(629m),
남서쪽은 삼성산(479m)
그리고 서쪽은 장군봉(411m)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군봉은 돌산능선에서 칼바위능선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두루뭉실한 봉우리이므로
독자적인 산봉우리로는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장군봉의 서쪽에는 헬기장이 있는데
이곳은 민주동산(395m)이라는 이정표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전망대에는 국기가 걸려있는데요.
관악산과 삼성산 능선에는 모두 10개 이상의 국기봉(또는 깃대봉)이 있어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헷갈리게 합니다.

대부분의 등산지도에도 그냥 국기봉 또는 깃대봉으로만 표기되어 있어,
실제 현장에 가면 아무런 이정표도 없이
국기만 펄럭이니 누가 물으면 정말 난감합니다. 

이 국기봉 바로 아래에는 흔들바위가 있고
그 옆에 있는 큰 바위의 형상이 매우 희한합니다.
보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 아기돌고래 같기도 하고
송아지머리 같기도 합니다.


                                     아기돌고래 바위                                                               송아지머리 바위


이 바위의 좌측에는 큰 바위 위에 길다란 바위가 얹혀져 있는데
그 생긴 모습이 꼭 누에애벌레 같습니다.
금방 기어다니며 뽕잎을 뜯어먹을 태세입니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여성들의 비녀 같기도 합니다. 




돌고래 바위 동쪽 아래에는 마늘 같은 두 개의 바위가 붙어 있습니다.
바위 벼랑 밑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는 게 유감입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금방 대변을 본 바위(응가바위?)를 닮았습니다.



관악산에는 유독 기암이 많습니다.
 "관악산 기암괴석"을 검색하면 많은 네티즌이
직접 찍어 올린 각양각색의 기암이 즐비합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세 개의 기암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네요.
글쓴이의 포스팅을 계기로 이 바위에 걸맞는 이름도 지어지고,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돌고래바위 등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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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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