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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샤스타데이지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조석으로 매우 쌀쌀합니다. 금년은 특히 가을이 실종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지요. 밖으로 나가면 여러 가지의 국화가 피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그런데 가을에 피는 구절초는 봄에 피는 샤스타 데이지와 너무 유사하여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먼저 사전적인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 구절초 

국화과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땅속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싹이 나오며 키는 50㎝ 정도이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과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날개깃처럼 2번 갈라지는데 줄기 가운데 달리는 잎은 깊게,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얕게 갈라진다. 꽃은 하얀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며 9∼10월에 지름이 8㎝에 달하는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줄기 끝에 하나씩 달린다.







식물 전체에서 좋은 향기가 나서 뜰에 심어도 좋으며 해가 잘 비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꽃이 달린 식물 전체를 캐서 그늘에서 말린 구절초는 한방과 민간에서 부인냉증·위장병·치풍 등을 치료하는 데 쓰고 있다.(자료 : 다음 백과사전)


 

▲ 샤스타데이지

국화과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샤스타국화라고도 한다. 미국의 육종학자 루터 버뱅크가 프랑스의 들국화와 동양의 섬국화를 교배하여 만든 개량종이며, 화단용과 꽃꽂이용으로 가꾼다. 줄기는 밑에서 갈라져서 곧게 자라고 높이가 60∼90cm이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가지 끝과 줄기에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8cm이고 가장자리에 흰색의 설상화가 있으며 가운데에 노란 색의 관상화가 있다. 설상화는 보통 한 줄로 달리지만 여러 줄로 달리는 것도 있다.


추위에 강하고, 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면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번식은 종자를 심거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종자를 9월에 심어 모종을 가꾸고 10월에 옮겨 심으면 다음해에 꽃이 피고 포기를 나눌 수 있다. 겨울에 꽃이 피는 종류는 봄에 포기를 나누고, 여름에 꽃이 피는 종류는 가을에 포기를 나눈다.(자료 : 두산백과사전) 
 


위에서 본대로 구절초와 샤스타 데이지는 모두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인데다가 꽃의 크기와 모양이 비슷합니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은 꽃이 피는 시기입니다. <샤스타 데이지>는 봄에서 초여름인 5-7월에 피는데 반해, <구절초>는 가을인 9-10월에 핍니다. 그러므로 이 둘을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꽃이 어느 때 피느냐에 달렸습니다. 따라서 가을인 9-10월에 필 경우 구절초라고 기억하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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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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